헤어진지 일주일. 일주일뒤 다음주 일요일에 만나기로 약속한 상태구요.
서로 알고 있는 한언니를통해 오빠 생각을들었습니다..

헤어지자 했었는데 여자가 울면 잡혀줬는데

이제 독하게 마음 먹었다고

다음번에 만나면 끝낼거라고 말하는 남자

잡을 수 있겠죠...?

희망적인 글 부탁드려요..

아무것도 못하고 일주일째 입니다

남자들 독하게 마음먹어도,,
여자가 이제 잘못한점 깨닫고,, 변화하고,,
진심 전하면.. 그래도 흔들리겠죠....?

 

그 남자 전에 다 전체공개였는데,, 일촌공개로 바꾸고 일기 쓴내용도 봤습니다.


수요일 저녁 제가 문자로 오빠 이렇게 냉정히 돌아서니깐 왜이러는지 알겠다고. 미안하고 고맙다고 보냈습니다.


그리고 목요일

콜럼버스는 금과 향료의 나라 신대륙을 찾기를 원했습니다.
수십일의 항해 끝에 도착한 신대륙은
사실 그가 원했던 땅이 아니었으며 그가 처음 도착한 아메리카 대륙도 아니었지요
 그렇지만 그는 그의 생이 다할때까지 그 사실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는 목표를 이루어 행복했습니다.
 사실 그곳이 신대륙이 아님을 알았더라면 또다른 시작이었을지,
깊은 패배감일지는 모르지만 아무것도 몰랐던 그가 부럽네요
 난 사실을 알고 있는 가짜 신대륙 위에 있습니다.
사실을 알기 때문에...

라고 일기 썼더라구요,,
그리고 홈피 프로필도 제 눈을 가려주세요로 바뀌었구요.


그리고 금요일

주위 친구들이 하나,둘 결혼소식을 알려옵니다.
혹은 결혼을 준비중이거나 걔중엔
"이 사람이 맞을까?"라고 생각하는 친구도 있지만 ^^
 그들을 볼때마다 생각하게 됩니다
나도 큰 욕심 부린적은 없는대..
그냥 내가 좋아하는 사람 만나서 사랑해주고싶었을뿐인대
 하지만 내가 좋아한다고 그분이 나를 좋아한다거나
내가 좋아한 사람이 항상 혼자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그래서 힘든가봅니다

라고 썼습니다.


이야기 해본 언니 말로는 지금 당분간은 연애 할 마음이 없어보인다고 하더라구요,,

남자는 빠른82년생, 저는 90년생입니다.

제 진심 전하면 다시 기회는 잡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너무 멀리 떠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