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사귄남자친구한테서 사랑받지못하는걸 느끼고..
좋아했지만.. 제 자신에게 지쳐서 서로 합의하에 만나서 헤어졌어요..

일주일은 괜찮다며 마음을 다스렸고..
이주일은 조금씩 생각날때쯔음.. 전남자친구한테 먼저 연락왔지만 꼴에 자존심 부리느라 답장하지않고 그냥 그렇게 씹었죠, 그 후부터 혹시나 연락오지않을까.. 하는
그리움만 계속 커져가고.. 미련남고..
핸드폰만 뚫어져라보다가..
지난주 부터는 밤마다 꿈에 전남자친구가 나와서 저를 힘들게 하더라구요..
제가 몸이 좀 안좋아져서 대학병원다니고 MRI검사하고 수술까지해야해서.. 아프니까 더 생각이 나는것 같았어요..

낮에 바쁠때빼고 눈뜨고 감을때까지 생각났어요 요즘은..

그래서.. 오늘.. 결국 제가 안부차 연락을 했어요..
다행히두 답장잘해주네요 웃음표시날리면서..
근데 전 왜케 가슴이 아플까요..
나중에 커피한잔하자고 하고 문자 끊었는데..

저 혼자만 힘들어하고잇는것도 억울한데..
아무렇지않게 웃으면서 문자날리는게..
저를 더 비참하게하네요..

여기 글들 읽어보면.. 저처럼 아쉬운 입장의 사람들에게 기다리다가 끙끙 앓지만말구, 마음 가는대로 일단한번 해보라는 .. 조언들을 보구 용기내서 해봤어요.
오히려 제가먼저 연락하니 속은 시원하니 이젠 더이상 미련없이 끝내도 되겠어요..

사람은 사람으로 잊혀진다구.. 얼른 좋은사람 나타나기만을 기다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