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헤어지고싶어서 이사간적도 있구 그래도 다시 받아주고

그렇게 긴세월을보냈어요

서로 그동안 얼마나 많은정이 들었겠어요

나두 그사람때문에 변한게 있구 그사람도 나때문에 변한게 많은데..

서로에 익숙해져서 헤어질라고 결심하고서도 못했던게 벌써 몇년이었어요

이번에 헤어졌어요

한 3일동안 그냥저냥 잼있게 살았네요

근데 4일째 되니까 갑자기 눈물이나네요

이사람이 너무너무 보고싶네요

그동안 힘들었던거 하나도 생각안나구 그냥 좋았던것만 기억이나네요

정말 좋았던 부분도 많았지만 힘들었던 부분이 더많았던 그와의 사랑

정말 싫었던 부분이 생각이 안나는거에요

일방적으로 내가 헤어지자고 하고 문자로만 이별통보하고 아예 전화도 문자도 씹었는데

이제서야 이별이온거같아요 ...

지나가는 바람소리만 들어도 너무 슬프네요

그사람을 위해 식사준비를 했던 그시간이 지긋지긋하더니 ..이젠그시간이 그리워지기시작하네요...

이제 그사람이 없는 나혼자만의 생활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목이 메어 죽을거만같네요

삼일내내 나한ㅌ ㅔ전화계속 오고 욕하다 화내다 달래다 이러던문자가 뚝끊기니

진짜 나잊었나 이생각이 들구요..

아까도  나한테 "다 내탓이지 오죽했음 니가 이러고 나갔겠니"이문자를

얼마나 울면서 보냈을까 이남자의 얼굴이 떠오르네요...

그리고 자존심쎈사람이 매번 붙잡았었구 ...이번에도 붙잡다가 내가 도저히 맘안돌릴거같으니

자포 자기 한듯한 그맘..술먹고 문자가또 하나와있더라구요..인사불성으로 마셨는지

오타로 "술많이 마셨는데 너무 보고싶다"며문자가왔는데..이문자를 얼마나 울면서 보냈을지

머리속에떠오르더라구요.....

다른이들한텐 강하지만 나한텐 약한 사람이 이사람이거든요...

..

지긋지긋했던 그사람과의 싸움도 참다 참다 얼마나 많은세월을 참았는지 몰라요

근데 그세월 아깝다는 생각도 문득들어서 다시 갈까 이생각도 들구요

고비인가봐요 ..나만 힘든거 다 짊어지고가는거같네요

너무 힘드네요...

자꾸 하루종일 눈물만 흘르네요 누구한테 들킬까봐 어쩔수도없고 미치겠네요..

눈물샘이 고장났나봐요.... 자꾸 밥먹는데도 목이메어요 .....왜이러죠...

운전하다가 신나는 음악만들어도 갑자기 눈물이 나요 ...

그냥 가사가 너무 슬퍼요 ..신나는 노래가사가 왜이렇게 슬픈지 첨알았어요

이별하면 다 그런것인데.... 정말 이사람을 내가 사랑하긴했나봐요 이렇게 힘든거보니까요 ..

나만힘든게 아닐텐데 나만 유독 힘든거같구... 그래도 배고파서 밥먹는 내모습보면서 그래

견딜수있을꺼야..이생각하다가도 갑자기 눈물이나서 밥그릇 놓고 엉엉울고...

우리강쥐 .. 쳐량하단 듯이 날 쳐다보면 더슬프네요..우리강쥐 그렇게 이뻐했던 사람이거든요..

강아지 보고싶다고 잘키워달래요 .. 첨엔 나한테 푸념하다가 ..나두 밖에나가면 밟히는게

우리 강아지인데 ... 오죽하겠어요..그사람은...

그냥 그사람이 존재하는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해했어요..그세월 아깝지 않아요..

이제 서로 행복하게 살길 정말 진심으로 바라고있는 마음뿐이에요.....

이제 정말 다시 사랑이란걸 하기까지가 정말 힘들거같네요...

지금맘은 그러네요 ^^;; 사랑이 폐인만들어 버린다는말 첨으로 절실하게 이번기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