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무척 외롭니??
이현미 2010.11.22 13:02:19
어느날 우연히 알게된 오빠가 있었다.
그 사람이 결혼한 사실도 알았지만, 언니의 얼굴도 알고 있었던 터라 별 거리낌 없이 만나곤 했는뎅~~~
어느날 부터 그 오빠가 살금살금 나에게 전화가 오는 것이다.
전화 받는 거니깐 별 상관없겠지? 하고 그렇게 전화를 몇번 받았는데. 언니 빼고 둘이 만나자고 한다.
그것도 크리스마스 전날에 말이다.
남친도 없고, 별 특별히 할일도 없었던 나는 오빠랑 만나기로 약속을 해버렸다.
너무 생각이 없었나???
그리고
크리스마스 전날~~
그 오빠를 카페에서 만났다.
그냥 처음엔 일상적인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심각한 표정으로 오빠가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
" 나 요즘 외로워."
헐~~~ 이 사람이 나에게 이런말을 왜 하는 건지 그 속내가 궁금했다.
그래서, 우선은 동정을 해주기로 했다.
" 왜 그런데. 언니랑 싸운거야? 뭐가 안좋은거야."
이런 나의 반응에 그 사람은 확신이 들었나 보다. 내가 자신을 동정하고 있고, 맘을 열고 있다고 말이다. 참 이 남자 단순하지 않은가?
" 다른 건 문제가 없는데~~~ 우리 잠자리 안한지 몇달이나 됐어."
헐~~~
"그냥 맘이 안 움직이더라구~~."
오빠는 말이 끝나자마자 고개를 떨구며 슬픈척을 하고 있었다.
내참~~~ 신물이 나서 원~~!!!!
약속이 있었다면서 일어날려는 나를 그는 슬픈 표정으로 한참이나 바라보며
가지 말아달라고 애원을 하고, 함께 있어 달라고 하는 꼴이라니~~
"오빠. 나한테 이러지 말고 언니한테 가. 그리고 한번만 나한테 더 연락하면 언니한테 다 일러버린다."
이 말을 던지채 나 혼자 화가 나 씩씩 거리며 거리로 나왔다.
참 기분이 왜 이런지??
왜 그 남자는 자신이 외롭다는 사실을 이렇게 떠벌리고 다니는 건지~~~ 참 상종 못할 인간이다. 정말이지~~
그 사람이 결혼한 사실도 알았지만, 언니의 얼굴도 알고 있었던 터라 별 거리낌 없이 만나곤 했는뎅~~~
어느날 부터 그 오빠가 살금살금 나에게 전화가 오는 것이다.
전화 받는 거니깐 별 상관없겠지? 하고 그렇게 전화를 몇번 받았는데. 언니 빼고 둘이 만나자고 한다.
그것도 크리스마스 전날에 말이다.
남친도 없고, 별 특별히 할일도 없었던 나는 오빠랑 만나기로 약속을 해버렸다.
너무 생각이 없었나???
그리고
크리스마스 전날~~
그 오빠를 카페에서 만났다.
그냥 처음엔 일상적인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심각한 표정으로 오빠가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
" 나 요즘 외로워."
헐~~~ 이 사람이 나에게 이런말을 왜 하는 건지 그 속내가 궁금했다.
그래서, 우선은 동정을 해주기로 했다.
" 왜 그런데. 언니랑 싸운거야? 뭐가 안좋은거야."
이런 나의 반응에 그 사람은 확신이 들었나 보다. 내가 자신을 동정하고 있고, 맘을 열고 있다고 말이다. 참 이 남자 단순하지 않은가?
" 다른 건 문제가 없는데~~~ 우리 잠자리 안한지 몇달이나 됐어."
헐~~~
"그냥 맘이 안 움직이더라구~~."
오빠는 말이 끝나자마자 고개를 떨구며 슬픈척을 하고 있었다.
내참~~~ 신물이 나서 원~~!!!!
약속이 있었다면서 일어날려는 나를 그는 슬픈 표정으로 한참이나 바라보며
가지 말아달라고 애원을 하고, 함께 있어 달라고 하는 꼴이라니~~
"오빠. 나한테 이러지 말고 언니한테 가. 그리고 한번만 나한테 더 연락하면 언니한테 다 일러버린다."
이 말을 던지채 나 혼자 화가 나 씩씩 거리며 거리로 나왔다.
참 기분이 왜 이런지??
왜 그 남자는 자신이 외롭다는 사실을 이렇게 떠벌리고 다니는 건지~~~ 참 상종 못할 인간이다. 정말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