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너무 힘이들어서 이렇게 글을올립니다.
이지님들 제발 뭐라고 답좀 주세요...
지나간버스 손흔든다고 돌아오는거 아니고...
곧 소잃고 외양간 고칠것 같다는 불안함으로
1분 1초가 너무 고통스러운 시간들로 보내고 있습니다.

남자친구와 만나지 9개월이 지났습니다..
만나면서 남자친구네집이 잘살고 엄청 잘난집안이라는걸 알게되었죠...
저희집안 환경과는 너무 많이 달랐고 제가 남친에 비해 너무 부족한게 많았기에...
겁이나고 불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나중에 상처받기 전에 미리 헤어지자고 말을해볼까 수없이 고민하고 울었습니다..
하지만..결국 헤어지기 힘들어...계속 만남을 유지하고 있었죠...

남친은 시험준비에 너무 바빴고 제얘기와 고민을 들어줄 시간도 없었고...
제가 그동안 싫은소리 한번 안하고 아무런 불만 없이
너무 잘만나왔기  때문에 헤어지자는 생각을
하고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하고 있었죠
무엇보다도 너무 둘이 믿고 사랑했습니다.
시험준비하는 남친을 신경쓰이고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남친을 너무 사랑했기에..다 참고 다 이해하고 모든걸 다 원하는대로 따라만 갔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 시험이 끝나고 얼마후, 1년만에 예전남자친구에게 대뜸 연락이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이 있다고 애원을해서 한번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물론 지금 제게 남자친구가 있는것도 알고있기에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했기에 만남을 가졌고..
예전 남친은 저에게 힘들어 하지말고 자기에게 와달라구 하는말이였습니다..
있을수 없는일이기에 단번에 거절했고 그이후 연락도 안했습니다.

남자친구와 계속 만남을 가지면서 어느날 제친구들과 만나는 자리에 저두 모르게 다른 남자들과
합석을 하게 됐고..그중 한분이 저에게 계속 연락을 해와서...남자친구가 있다구 얘기를 했고..
그래도 좋다면서 연락을 해오길래..
저는 몇번 연락을 주고 받았지만 둘과의 만남은 따로 가진적이 없었습니다..

화근은...제 지금 남자친구가 얼마전에 제 휴대폰은 뒤졌고 모든 문자들을 보고 말았다는겁니다..
예전남친과의 만남..그리고 또 다른남자와의 연락을 주고 받은 문자들...
그리고 또한..지금 남자친구와 예전남친 둘중에 잘 고민하구 있냐는
장난스러운 친구들의 문자...
오빠가 잘살아서 불편하다면 마음 편한 남자(예전남친을 말하는거예요) 경제력 능력이 없는건 아니니까 그사람을 만나는게 낫지 않냐는...그런 친구들이 보내온 온갖 문자들을 다보고...

제가 정말 못된여자라고 충격을 많이 받고 연락을 안해오고 많이 힘들어 하고 있는중입니다
아무리 변명하려고 해도 상식적으로 이해할수 없는 일이라며...
너무 힘들어서 받아들이고 있지 못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저를 끔찍하게 믿었던 만큼 충격이 너무도 큰것 같습니다.
일단 속이고 다른 남자와 몰래 연락을 주고받은것과 자기를 다른사람과 비교를 했다는것과
또 본인과의 만남이 돈이 많아서 만나는줄 오해하고 있는것 같아요
저는 남자친구 없이는 절대 못살것 같은데...제가 잡아도 되는건가요?
이일이 용서가 되는일 일까요?
제가 아무리 아니라고 설명을해도 다 변명이라고만 합니다.
하지만..제 진심은 정말 그게 아니거든요..
문자를 본이상 더이상 제 말을 믿으려고 하지도 않을것 같구...
저에게 뭐라고 조언좀 해주세요...너무 힘이듭니다..
다시 만난다면 모든 믿음과 신용을 잃었는데 가능할까요?
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그럼 제가 더빨리 결정을 내리고 힘을 낼수 있을것 같네요...
제가 정말 못된여자였던건가요?
저는 결혼할나이지만 오빠는 저와 한살차이라 아직 어렸기 떄문에
제가 너무 조급하고 불안했던 마음때문에...이런실수를 저질렀던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