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1년된 여친이있는데요.

싸우고 화가 나면 물건을 던지고 심하면 뺨을 날리네요.

평상시에는 상냥한 여자인데 제가 속을 긁는것도 아니고

의견충돌로 싸울때는 그녀의 손이 제 머리나 뺨을 스치네요.

맞고 나면 기분이 엄청 나쁘고 저도 한 대 치고 싶지만

여자 때리는 한심한 남자는 되기 싫어서 ㅡㅡ''

고친다고 고친다고 한게 벌써 3달이 다 되었는데 안 고쳐집니다.

여친을 사랑하는데요. 싸우고 빠마리 맞고 나면 정이 뚝뚝 떨어집니다.

제 차안에서 방향제를 던져 그 반동으로 저 이마 맞아서

병원에서 꼬맸어요. 그것도 성형수술로....나참...ㅡㅡ;;

어쩔땐 뒤통수를 가격하기도 하구요..그것도 빗겨치기로....

제가 쉬운걸까요...만만해서 그러겠죠? 그렇다고 같이 때릴수도 없고....

평상시에는 정말 저에게 잘합니다. 근데 왜 화가 나면 꼭지가 도는지 ㅡㅡ;;

한 번은 여친 휴대폰을 자기가 던져서 깨진적이 있어서 제가

사준적도 있어요. 물론 제가 잘못해서 싸운거 아니구요.

까고 말하지면 여친이 성격이 좀 지랄맞아요 ㅜㅜ

그 성질 받아줘가며 만나주는 남자 흔치 않을텐데...때리기까지...

저같이 맞아가며 만나는 남자 있을까요....

제가 나약해서가 아니라 단지 여자이니까 손을 댈수가 없는거죠...

어찌해야 이 버릇을 고칠까요...제가 되려 여친을 때리면 고쳐질까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