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힘든맘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힘들지만 이사람을 이제는 놓을려구요..
처음에 이 사람 만나면서 너무 좋았습니다
행복했구요 즐거웠습니다
제가 너무 힘들때 만난 사람이라 의지도 참 많이 했습니다
집안 사정으로 너무 힘들때 만난 사람이지만
이 사람과 같이 있을때 만큼은 힘든걸 잊을 수 있었습니다
참 좋은사람이였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지만
이사람도 일적으로 힘들어지고 저도 계속 힘들고
그러다보니 멀어진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사람 힘든거 알면서도 제가 힘든것만 생각 했던거 같네요
이 사람 일적으로 힘들고 하다보니 주머니 사정도 안좋아져서 그런지
게임에 빠져버렸네요..
이 사람 제가 아니라 게임에 의지하고 있어요
원래 게임 좋아하던 사람이였다고 주위에서는 그러는데..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게임만 하는 이사람 이해가 안되네요
사람들도 안만나고 밖에도 나가지 않고.. 휴~
저마저도 신경 안써버리고..
제가 누구를 만나든 뭐를 하든 관심이 없네요
저는 게임하는 이사람 모습보기 싫어서 자꾸 싸우게 되고..
이사람은 자기 터치한다고 잔소리한다고 싫어하고..
자꾸 골만 깊어지네요..
이야기 좀 하자고 해도 자길 가만히 내버려 두라고만 하네요
이야기도 하기 싫다고 그러고 지금은 게임밖에 없다고 하네요
관심사도 게임.. 신경쓰이는 것도 게임..
이런말들 너무 상처였습니다
이 사람이랑 동거하며 2달째 지내고 있는데요..
지금 짐을 다 정리했습니다
어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이야기하자고 했는데
역시나 돌아오는 말을 똑같더군요
자길 가만히 내버려두라는 말..
그리고 저보고 가라는 말..
이 사람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이 상처입니다
제가 이사람에게 하는 말도 이사람은 상처겠죠?
제가 이야기 하기 싫다는 사람 붙들고 이야기하는것도
게임 때문에 나 신경 안써준다고 서운하다는 말도..
전부 이사람한테는 상처겠죠?
제가 귀찮을테구요..
더이상 상처주기 싫어서 제가 먼저 놓을려고 합니다
게임 좋다는 이사람 안그래도 힘든데 저 없으면
게임이라도 맘껏하면서 자기 힘든거 떨쳐버리지 않겠어요?
둘다 이렇게 힘들빠에.. 이 사람이라도 하고 싶은거 했으면 좋겠네요
지금은요 이사람을 만나면서 행복한 기억보다 아팠던 기억들과
제가 사랑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답답하고 한숨만 나옵니다
요즘은 늘 마음한켠이 허전했답니다
이 사람과 만난지 얼마 안됐지만요
제가 힘들때 만나서 제가 참 많이 의지 했던 사람이라
마음이 너무 힘들고 아프네요
이 사람은 제가 이런거 알까요?
제가 이 사람 모르듯이 이 사람도 모르겠죠?
한동안 많이 아플꺼 같습니다
하지만 이 사람 그만 놓고 아픈거 이겨 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