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에 대해 슬슬 생각할 나이?

곧 31살이 되는 남자입니다.

[개인적 생각]

처음에는 천천히 결혼하자 생각하다가도 어짜피 할꺼면 빨리하자 늦게 아이 낳으면 애로사항이 있을거라 판단.

저는 직장생활 4년차구요.  수많은 유혹을 뿌리치고 월급모아 현재 1억5천 모았습니다.

부모님께서 1억정도 보태주신다고 전세구해서 얼른 결혼 하라고 난리이신데..

문제아닌문제로 여자친구가 결혼자금이 없어요.

0원. 여자부모님도 형편이 안되시는지 저보고 몇년 기다리라고 하시는데..

겉으로는 "네" 기다려야죠! " 했지만 마음속으론 어휴 이거 몇년을 더 기다려야될까..

당분간 결혼생각하지말고 연애로만 이어갈까..? 아니야.. 나도 나이가 있는데 연애를 언제까지 해야할까

중도에 헤어지면 다시 연애하기도 힘들것 같고.. 하.. 어쩌지?

제가 어쩌다 이렇게 계산적인 사람이 됬을까요

맘같아선 자기야! 그깟돈 없어도 돼 몸만와! 라고 하고싶은데

차마 입밖으로 안나오네요. 뭔가 손해보는느낌같기도하고..

언제는 그런생각도 해봤네요. 뭔가 억울해서 부모님돈 안받고 그냥 원룸에서 그냥 살지뭐! 나머지 돈은 다른곳에 투자하고.

여자를 돈 집안 환경 네네 저도 이해합니다.

사랑? 저 그여자 사랑합니다. 매일 연락하고 매일 퇴근하고 1시간넘게 통화도하고요

쉬는날엔 그여자 생각뿐이에요. 근데 진짜 결혼이 그냥 애들 사탕 반지 교환하고 결혼하자 ! 이게 아니더군요.

사랑이 밥먹여주는건 아니니까요.

드라마에도 그러더군요. 둘이 너무 사랑해서 우린 원룸에서도 행복할꺼야~ 현실은 여자 가출 도망 잠수.

이렇게는 못살아 하고요. 딴이야기로 셋는데..

무튼 결국 결정은 제가 하겠지만.. 아휴 답답해서 글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