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사람이 현재 9살 아들이 있고 전여자가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한달에 한번씩 면접교섭권을 가지고 아이를 만나왔는데 저와 결혼을 하게 되어도 전 여자와의 아이를 같이 보고 양육비를 주고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전 여자는 저와 결혼할 사람이 함께 아이를 보는거에 동의하였지만 양육비를 올려줄 것을 요구하고 아이에게 우리와 무엇을 했는지 보고하게 하며 여자가 아이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는등 온갖 방법으로 아이에게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이가 저를 싫어하는 상황이 되었고 아이 자체도 어릴적 불안정한 환경에서 생활한 탓인지 2학년이 되었는데 또래 아이들 보다 영악한 부분이 많고 인성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적응력과 사회성도 많이 떨어집니다. 아빠 에게는 어리광과 아기인척 행동하며 원하는 것을 얻어내려는 성향이 강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결혼할 사람은 매번 아이와 전여자 편을 들며 상황을 합리화 하고 애를 보지 말라는 거냐며 화를 냅니다. 헤어지고 싶어 여러번 말을 했지만 헤어지는건 또 안된다고 하며 아이보는걸 힘들어 하는 저에 인성과 도덕성을 지적합니다. 현재 저희는 집을 살 형편도 안되고 남자친구는 수입도 일정하지 않습니다.  1. 이상황에서 결혼을 하는것이 맞을까요?  2. 저와 결혼을 하고도 애를 보고 전 여자의 이간질을 받으며 과연 아이와 저와의 관계가 좋아질수 있을까요? 3. 저는 초혼이라서 그런지 앞으로 저에게 일어날 일들이 두렵습니다.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