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저는 29살 이고, 남친은 28세입니다.
둘다 전문직종이라 연봉합치면 1억 정도되구여..
남친은 이번연말까지 7천정도 모았고, 저는 5천 모았습니다.

올해나 내년초쯤에 결혼생각하고 있는데,
마음에 걸리는게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남친네 부모님이 이혼을하셔서, 친엄마는 혼자살고 계시구여.
친아빠는 새엄마랑 재혼 하셨고.. 배다른 남동생도 있다고 하더라구여..
이사실을 사귀는동안은 몰랐다가 몇일전에 알았습니다.

왜 말안했냐니까, 자기의 사생활을 워낙 말하지않는터라 친한친구들도 부모님 이혼사실을 모르고 있고, 배다른 남동생이 있다는것 조차 모른다고 하더군여. 
그러면서 말할타이밍이 없어서 말못했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여..

이런상황에 남친이 아빠한테 찾아가서,
결혼승락 받았고, 얼마쯤 도와주실수있냐고 물어봤는데... 
3천만원 이라고 하셨다는거에요..

잘 몰라서그러는데, 시댁에서 3천이면 안주는것만 못하는거 아닌가요? 
남자쪽에서 1억해오면, 평균인가요? 적은편인가요?

솔직히 남친이 이혼가정인것도 뒤늦게얘기해서 배신감드는 마당에...
시어머니도 2명 모셔야하고..
전세 대출빚까지 갚느라 빠듯할거 생각하니 ..
이결혼.. 해도 괜찮을까 망설여져요 ㅠㅠ 
제가 속물인건가요?

두서없이 썼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