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남자친구가 이혼남이에요. 

33살 아이없고 혼인신고 하지않고 2년전 식 올리고 1년 되지않아 결혼생활을 접었다고 합니다.

네번째 만남때 그 사실을 제게 알렸구요.

저는 상관없다 생각하여 백일가량 교제를 하고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남자친구가 결혼 전제로 교제를 하길 원해요.. 본인 가족들에게 소개며 인사며 다 이미 완료한 상태고요.. 다들 이혼을 한 이유때문에서인지 너무 과하게 잘해주셔서 부담 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별일 아니다 생각했던 것들이 현실로 다가오더군요.

부모님께 알려야할 것도.. 식을 또 올리는 것도.. 

남친의 이혼사유는 들었지만 일방적인 입장에서의 의견이라.. 신뢰할 건 못될거같구요. 그것도 좀 걱정되고..

어디 물어볼 곳도 없습니다.. 

좋아하는 마음 그것만으로 다 해결이 될 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