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예신입니다 

일단 결혼식은 부모님도움을 많이 받아요 

저희가 취직한지 얼마 안되어 모은 돈이 적어서 신혼여행만 저희돈으로 가기로 했구요 

신랑쪽에서 집을 해올 상황이 못됩니다 

나중에 저희가 벌어서 모은 돈에 대출 끼고 사려고요 

집살때 저희집에서 좀 보탠다 했구요 

예비시댁에선 보태줄것 같지 않아요. 집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언급이 없는걸로 보아... 

암튼 이런 상황인데 저희 엄마가 가전제품을 사주시겠다고 합니다 

원래는 남자쪽에서 집을 해오면 여자쪽에서 혼수가전제품 해오는걸로 아는데 엄마가 신랑쪽 사정이 안좋은걸 아시고 그러시는지 (상견례때 예비시댁에서 집은 해줄 사정이 못된다고 얘기하심) 집살때도 보태주고 지금 쓰는 가전제품 몽땅 바꿔주신다 하네요 

저희집 그렇게 부자도 아니고 시댁보다 아주조금 여유가 있는 편... 

저는 안받겠다고 했네요... 저희가 돈벌어 산다고 했어요 

잘한 일일가요? 

참고로 결혼식비용 스드메비용은 예비시댁에서 해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