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월에 예식을 앞두고 있는 예신 입니다~! 

제가 철이 너무 없는건지...^^;;; 잘 읽어보신 후 조언 부탁드립니다.

다름 아니라 원래 친구와 일정을 맞추다가 동남아 쪽으로 3박4일로 해외여행 다녀오기로 했었는데, 마침 이게 예식 딱 2개월 전이네요.. 

여행 떠나기 전에 웨딩촬영도 완료될거고 남은건 신혼집 입주, 예단, 예물 이렇게랍니다.

남자친구는 미리 약속된거라면 어쩔 수 없지 .. 라고 이야기 하며 자기가 옹졸해 보일 수 있으니 조심히 다녀 오라고 했습니다.

문제는 저희 부모님 특히, 엄마예요..

극구반대하시면서 결혼 2달 전에 괜히 갔다가 피부가 잘 못 되거나.. 안 좋은 일 당하면 어쩌냐며 그냥 몸 조심히 가만히 있는게 낫다며 안 갔으면 하세요...

엄마 말이 일리는 있으나.. 친구가 그간 오래일한 뒤 퇴사하고 가는 여행이라 뭔가 지금 여행 계획을 변경하면 굉장히 서운해 할 것 같아 어찌 해야할지 고민 되네요 ㅠㅠ

친구한테 싫은 소리 하기도 미안하구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