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임신한 25살 예신입니다.예랑은 33이구요.

양쪽 부모님께 지난 설에 임신사실을 알렸고,결혼얘기를 하다 날짜가 촉박해 먼저 식장부터 잡았습니다.

예랑이 쪽 부모님은 이혼하셨구요 두분다 재혼하셨습니다.두분다 자식은 예랑이 밖에 없으시구요.아버지랑새엄마는 허락도 해주시고 자신들은 가진게 없어 해줄수있는게 없다하셨구요.저도 모아둔게 별로 없어 양쪽집 모두 간단하게 하기로 했습니다.

상견례도 안한상태에서 양쪽부모님께 따로 찾아가 결혼허락은 받았습니다.다만,예랑이 친엄마는 일본에 계셔서 따로 본적은 없구요.예랑이 엄마는 아들나이에 너무빨리 결혼한다 하시고,쫌 금전적인 부분도 많이 따지세요.사업하시는 분이라 여유있는 분이시구요.예랑이가 전에 한말이 있는데 친엄마는 결혼한다하면 몇억짜리 집사주고 혼수랑다해오라하고 계산적인 사람이라했거든요. 그래서 그때 예랑이가 애기먼저 낳고 결혼하자 했는데 저희부모님도 그건아니라 하고,저도 회사다니는데 처녀가 애가졌다는 등의 뒤에서 나오는 소리 지금도 너무 힘들거든요.상견례를 월요일에 하기로 했는데 친엉마랑아빠가 오시기로 하셨데요.근데 친엄마분이랑 예랑이랑 통화를 하고난뒤 예랑이가 상견례를 뒤로 미루자하네요.

저희 날짜만 잡았지 현재 준비한,진행중인게 아무것도 없거든요..예랑이 카톡상메도 언제어디서몇시에 결혼합니다.로 되있던것도 통화끊고나서 다 지우고 사진도 바꾸고.

혹 결혼하기 싫어진건지, 친엄마가 반대한다는 이유로,위에 같은 금전적문제로 고민하던 모습을 생각하니..

일주일정도 일본에 가있을거고,자기가 무슨말을 하고,행동을 해도 미워하지 말아달라며 배만 만지며 아기태명을 부르다 잠들었어요

중간에 애기 보내자는식으로 말한적이 있어서 나쁜 쪽으로만 생각하게 되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