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는 32살 저는 30살 2살 차이 커플입니다. 

만난지는 이제200일 갓 넘었네요

제 성향은 처음엔 되게 까칠하고 자기 멋대로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잘 챙겨주고 맞춰주려고 하는 타입입니다.

장거리 연애라 차로 2시간 거리에 살고있어요

처음엔 이틀이 멀다하고 보러왔구, 저한테 100프로

맞춰줬습니다. 처음엔 제가 너무 이 사람을 막대한거

같아요. 헤어지자고도 수백번 한것 같네요.

소중하게 대하지 않았던것 같아요.. 그래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멋대로 모임나가고, 상처줬던것들 다 맞춰가자고

하고 그랬습니다. 그러던 중 남자친구가 교회동생이랑

너무 다정한 카톡을 많이 보내고 하트도 보내고 했던게

발단이 되어 너무 집요하게 맹장수술로 입원한 사람 좀 

힘들게 햇네요. 처음 의도는 간호하러 간거였는데

제가 순간적으로 생각한걸 담아두는 성격이 못되어

집요하게 추궁하고 또 추궁하고 했습니다.

그 이후로 오빠네 부모님도 만나고 해서.. 잘 되는 듯 하였으나

제가 좀 틀에 맞추려는 성격인 것같아요.

솔직히 다른 여자들한테 너무 다정하고, 툭툭 치는 정도의

스킨십을 잘하는 편입니다.

전 저만 봐줬으면 하는거구요. 그래서 그부분은 노력 하겠다고

했습니다.

남자친구의 미래..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지금 현재 학원 강사인데.. 비전을 꿈꾸는게 있어

적은 월급 받으며 지내는데, 저 나이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데

현실감각이 그렇게 좋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 학원에서 홍보용으로 준비하고 아이들 해외 캠프를

보내는 일로 1년에 1번씩 10일씩 가야한다고 하는데

저는 좀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그 일 준비하고 회의한다고 10시 11시에 끝나는 부분도

참 제 기준으로는 내려놔 지지가 않아요.

결혼까지 해서도 자기 일 적인 부분은 맞추려고 하지 않을텐데

어쩔수 없이 해외를 가야 하는 부분은 이해하겠다고 했습니다.

전 되도록이면 안갔으면 좋겠다고 했구요.

그리고 오빠네 원장님이 너무 이랫다 저랫다

학원운영적으로도 말이 자꾸 달라지셔서... 그런 얘기를 다 해주는데

저는 좀 불확실해 보이고, 답답합니다.

학원 규모는 소형학원인데 대형학원들의 해외진출을 꿈꾸고 있는 부분이며

열정은 추진력은 있으신데 마무리가 잘안됫던 여러 사항들을 보며

남자친구의 미래까지 불확실해 보입니다.

현실과는 조금 반쯤은 동떨어진 소리를 많이해서요

결혼에 대해 확신이 없다고 하네요. 그 이유는 같은 문제로 계속 싸우기

때문이랍니다. 제가 맞춘다고 하고 또 얼마안있다 같은 사항이 발생되면

저도 모르게 얘기하고 하는것 같아요.

노트에도 서로에 맞출 상황이나 걱정되는 부분 적어도 보고 고민도 해보고

해도.. 잘 안되네요.

자기는 여태 저한테 맞춰준 부분으로 많이 지쳐있다고 합니다.

예전에 비해 연락적인 부분도 많이 줄었구요. 이젠 퇴근할때

전화를 매일 하지 않습니다. 애정이 없어보여 힘드네요...

물어보면 좋아하고 사랑은 하는데 결혼 잘 모르겟답니다.

저 만나기 전에도 결혼 생각 없이 혼자 살 생각이였다가 결혼 하려고

햇는데 자기한테 결혼은 아닌가보다 생각도 든다네요.

전에 만낫던 여자들 3개월,4개월이 전부라는데. 연애 하다가 안맞고

맞추려고 몇번 하다 안되면 그냥 다 헤어졋답니다.

일적으로도 끈기나 그런부분이 부족해 보이구, 확실한게 좀 없어보여요

말로는 결혼하면 어디서 살까  그런류의 장난은 잘 치는데 진지하게 얘기하면

결론은 자기가 잘할지 모르겟답니다.우리가 잘할지 모르겟답니다.

저희 어떻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