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 얼마 안남았어요
예랑의 연봉 얘기는 전에 들었고..
제가 연봉계산기 돌려서 월급을 가늠해봤고...
삼성 현대같은 기업은 아니지만 이름 알만한 대기업 다니고요
나이도 30 중후반이라 어느정도는 벌거다 생각했어요~

뭐 월급이 격달로 두배씩 나온다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연봉계산기 돌렸을땐 월 400으로 나오니까 그럼 두달 800을 나눠서 받겠다고 생각했어요.
265, 530?? 뭐 이렇게 격달로 나오는구나...
했죠-

제가 결혼하면서 일도 그만둬야 하는 상황인데..
이 정도면 믿고 그만둬도 되겠다..
외벌이로 문제 없겠지..
나이도 있으니 애기낳고 신랑 벌어오는걸로 당분간 살림 열심히 해야지 싶었어요-

예비신랑도 자기 벌만큼 번다고- 또래중 잘버는편이라고.. 몇년 나 먹여살릴수 있다고 그리 얘기도 했고요-

제 벌이는 220정도인데 그래서 데이트 비용도 예비신랑이 더 쓰게 뒀고요..

근데 몇일 전 이번달 월급은 180이라고 얘길 하는거에요!!!

다음달은 x2 해서 나온다면서.....

180이라니요 ㅠㅠ 잘번다며....ㅠㅠ


나이 36에 대기업 대리가 180이 뭐에요?

제게 말할땐 연봉 5800이라고 얘길 했는데
어떻게 월급이 이렇게 나오죠?? ㅠㅠㅠㅠ

저 어쩌죠... 되게 당황스러워요
생활이 될까요.....

어떻게 된건지 계산이 전혀 안돼요 ㅠㅠ
말한 연봉은 무엇이고.. 월급은 왜 그렇게 적은지...

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