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그 말들이 옳으네요.

너무 가난한 집안은  아들 있다는거 지 아들 잘나지도 않았는데 아들키운다는거 내세우면서  아들사귀는 아들 여자친구에게 이것저것 받으려는 심리..물론 전부 그러는것은 아니죠.

대반사 어려운 집안은 잘  사는 집안을 부러워하고 동경해서 모하나 빼먹으려 하는가 봅니다.

우리 이모들이 저 보고 미친년이라고 까지 했고

결혼전에 너무 남자집안에 퍼주지 말라고 한말.이제야 뼈저리게 느껴지네요.

남자친구네 집에 각종 선물에 거희 다 합하면 몇백입니다. 천까지는 아니더라도.

받는걸 당연시 하는 남친 부모.

한번도 고맙다는 말 들어본적 없고

말이라도 한번이라도 여자친구 데리고 와라 밥사줄게.  아니면 커피라도 사줄게 이런말 절대 없습니다.

남친을사랑하기에.처음엔..부모에게도  잘 하는게 도리라 생각했고  3년동안 물질적으로 심각할 정도로 잘 했습니다.

우리 부모님에게 잘 했어야 했는데 남자 부모님을 항상 먼저 챙겼죠.

그래야 남친도 우리부모에게 잘 할줄 알았죠.

근데 월래 그런 집안인지 받는것만 엄청 즐기더라고요.

남친은 시장엘 가면

어? 이거 우리엄마가 좋아하는건데?

이러면서 본인 부모만 챙깁니다.

한번도 스스로 우리 부모에게 택배라도 보내자 이런말 안합니다.

3년동안 지켜본결과.

결혼은 절대로 못하겠다는 생각.했고

제가 이 남자랑 결혼하는 즉시 저는 그집 하녀로 제 일생을 살것같다는 생각 확연히 들었어요.

연애초기에 남친과 이것때문에 대판 싸우고 소리치고 집이떠나가라 엄청 싸웠어요.

남친이..그러더군요.

니네 부모님은 경제 생활 하니깐 결혼후 니네부모는 용돈 안드려도되지?

미친인간.  말 말 말.

뚤린 입이냐고 거지처럼 이야기 하더군요.

지네부모는 일안하니깐 장난인 본인이 챙겨야 한다네요.

방금도 톡으로 싸웠어요.

제가 이번주말은 만나지 말자 했고

니 친구들 만나서 여자를 만나던 니 맘대로 해라.

나는 이제 너랑은 진전이 없다.

이랬네요.

저는 알게되고 깨닫게 된게 너무 많네요.

한쪽으로 기울려진 만남과 결혼은 결국 한쪽이 힘들어진다는 것을요.

이번주는 우리 가족에게 가서 부모님 외식 시켜드리고  엄마가 가지고 싶은 화장품이나 필요한거 전부 사드릴려고요.

엄마가 오래된 침대 바꾸고 싶어해서 침대도 보러 가보려고요.

맘같아선 불필요한 잡동사니 전부 버리고 다시 실내 인테리어해드리고 싶은데

하나하나 해드리고 싶네요.

우리아빠 우리엄마.  이제 62,63세 이신데.

계실때 잘해드릴려고요.

돌아가시면 보고싶어도 볼수 없잖아요.

그리워만 하고..

제 마음이 거희 반은 남친에게 돌아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