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 조언 부탁드려요~
저는 11월에 결혼 할 예비 신부입니다
결혼 날짜, 식장, 신혼여행, 스드메...
굵직굵직한건 다 잡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서로 자꾸 싸우게 되고
서로 서운한 감정이 쌓이게 됩니다.
결혼하기 전에 많이 싸운다고는 들었지만
예단, 혼수와 같은 문제가 아닌
보통 연애하는 커플들의 문제
(연락 문제, 서운한 일이 커져서 싸우게 되고
서로 자존심, 고집 부리는 문제 등)
으로 최근에 너무 자주 싸우고
서로 연락도 드문드문하게 하고 있습니다.
(드문드문이라는건 매일매일 연락하기는 하나 통화를 하지 않고 카톡만 평소보다 횟수가 현격히 줄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참고로 제가 싸우다가 화가 나서 고민 끝에
결혼 취소하자라는 말을 한 달 전에 했었어요.
정말 심하게 싸웠습니다.
서로 목소리 높여가면서요.
5일동안 서로 연락하지 않다가 일주일만에 만나서 제가 남자친구에게 아무리 화가 나도
해서는 안될 말을 해서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풀었구요 그런데 푼지 얼마 안되서
서로에게 서운함이 커져 또 싸우게 되었어요.)

결혼 전 기 싸움인가요?
제가 고집도 자존심도 센편인데
요즘에는 남자친구에게
저도 져주려고 노력하려고 합니다ㅠ
(남자친구도 자존심이 센 편인데
1년5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그래도
저에게 져준 적이 많았습니다.
남자친구가 저에게 "나는 자기가
먼저 져줬으면 좋겠어."를 요즘 들어
원하고 강조하여 저도 이 부분은 제가
고치고 맞춰야겠다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말처럼 쉽게 되지는 않지만요ㅠㅠ
남녀가 싸우면 남자가 먼저 손 내밀어
주는걸 바랬던 저이거든요...)

결혼하신 분들의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