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 결혼을 앞두고 있어요.
남친이 9500전세 얻었고, 곧 이사갑니다.
그리고 나머지 결혼비용은 제 돈으로 하자고 했어요.대략 1500-2000예상하고 있어요.
예단, 예물 이런건 생략하기로 했어요.

남친부모님은 경기도에 저희부모님은 부산에 사세요.
친척들도.. 그래서 버스대절해야하는데, 남친이 꼭 버스대절해야하냐고 묻고, 아님 버스대절에 드는 비용(버스대절비, 하객들 식사 및 간식)들 부모님께서 내면 안돼냐고 물더라구요. 한쪽이 지방이신 분들 그 비용어떻게 하시나요??

그리고 남친은 집에서 첫결혼이고 저는 언니가 결혼했어요. 그래서 저희 부모님 한복, 정장 다 있으신데 남친이 저희 부모님은 그냥 그거 입으시면 안돼냐고..물어봤어요.예단 안하고 남친부모님께는 한복, 정장만 해드리기로 했어요.

남친이 집구한다고 돈 많이 쓴건 알아요. 제가 보태주지 못하니 미안한 마음도 있구요. 그래서 남친정장, 커플링, 스드메 등 예식준비하는데 드는 비용과 집에 필요한것들 가구, 가전 등 제가 하기로 했거든요.

버스대절이며, 부모님 옷이며 저렇게 말하는것도 서운하고... 남친이 저한테 아무것도 안해주는데 그것도 서운하네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