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정말 너무 힘이들어 누구에게든
조언을 얻고자 여기에 글을 씁니다..


저는 30 입니다..
일년 가까이 사귄 3살연하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남자친구는 태권도 사범입니다.
네... 반대 이유입니다.
직업이요.

외동딸이다 보니 능력 좋은 남자에게 시집 보내고
싶은 부모맘 왜 이해 못하겠어요
특히나 저희 부모님도 이혼하시고 엄마혼자
열심히 키웠으니 .. 오죽 하시겠어요

저는 뭐하냐구요.. 무직입니다
작은 식당의 사장으로 엄마와 함께
운영을 하고 있지만 이름만 사장으로 올려놨지

벌이가 저에게 돌아오는 건 없습니다.

아무튼 남자친구 만나오면서 저는 그쪽 집에
두차례 인사 갔었습니다
너무 이뻐해주시고 예비며느리라며
잘해주셨는데 ..

오늘 일이 터졌습니다.
남친 집에서 너는 왜 한번을 그집에서
보자고 하질 않냐 ! 그럴거면 나도 싫다
너도 그애 데려오지 마라 ! 이렇게 된 겁니다.

남친은 아무리 설득 시켜보려 해도
안되서 결국 아버님과 싸웠다 그러더라구요..

이건 결국 다... 제 탓이죠..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저희 엄마부터 설득 시켜야 해결 될 문젠데..
인사오려고 해도 싫다고 손사례 치시니..

저도 허락해달라고 했다가
집에서 뺨까지 맞았습니다....
데이트 나갈땐 ... 입에 담지 못할 심한
욕들도 많이 먹었구요..


저희 둘 다 너무 답답한 상황입니다..

한번 제대로 보지도 않으시고..
대화 한번 해보지도 않으시고
무작정 반대만 하시니 ..




우선..
정말 같이 한번 식사자리 만들어보는게
제 소원입니다 ㅜㅠ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

저흰 진짜 못헤어집니다...

서로 너무 없으면 안될 존재가 되어버렸어요..

보통 이런경우 많이들 다투고 헤어진다는데..
남친도 그렇고 헤어질 마음 전혀 없다고
방법이 없어 답답할 뿐이지 이겨내자고 하고
있어요..

저 좀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