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가정 결혼, 남친 집안 빚
밍뇽 2015.08.21 01:41:30
올 해 29살 대기업 계약직이며, 남자친구는 30살 대기업에 다닙니다.
저는 제 남친을 존경할 정도로 배울점이 많은 남자며,
내여자가 누구보다 최고여야 한다며 공주처럼 대해주고 2년동안 단한번도
화낸적이없습니다. 짜증조차! 별명이 부처일 정도로 다정하며, 제가 한달한번 예민해져 짜증내면 스트레스받지말고 맘껏 자기에게 짜증내고 화내라고,
자랑할려면 밤샐수 있을 정도로 최고의 남자입니다.
결혼을 생각하게 되었고, 만난지 6개월되던해 남자친구 부모님을 뵈었습니다.
근데 저희 부모님께서 어릴 때 이혼을 하셨습니다. 네다섯번 뵙고 적당한 타이밍에 이혼사실을 말씀드리자, 남친 어머님 부모님께서 이혼하신 가정이라 나쁜 기억때문에, 사랑받고 화목한 과정을 제일 중시하셨어요. 저에게 내색안하셨지만 반대를 많이 하셨다더군요.
남친과 아버님의 끊임없는 노력끝에 어머님께서 맘을 여셨고,
현재 10월 상견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제가 저희집에 남친 집안에 대해 숨긴게 있었습니다.
이제 한시름 놓았는데 이젠 역으로 저희집이 반대할까봐..
남친 아버님께서 사업을 하시다가 3번이나 잘안되셔서, 아버님은 물론
어머님, 남친까지 신용불량자가 됬습니다.(가족명의로 사업을 하셨나봅니다)
거기다 집에 빚, 남친명의로 8천, 심지어 지금 사는 아파트도 전세가아닌
월세로 대략 60을 주고 사셨습니다. 남친 핸드폰은 제 명의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휴지 두장에 볼일보실정도로 아끼시며 겨울 보일러도 샤워말고는 안트실정도로 검소하십니다. 집에 야채도 다 심어서 먹는...
반대로. 남친 부모님은 이전에 사업이 잘되셔 부유하실 때의 씀씀이 때문인지, 즐기며 살자는 마인드를 가지고 계셔서 해외여행, 동창회 회장, 잦은 외식으로 씀씀이가 크세요.
저희 아버지.. 남친이 사회초년생이라 당연히 모아둔돈 없을거라고,
이해해주시며 우리 둘이 살면서 부족하게 시작하는건 상관없다하시지만,
절대 부모가 노후가 보장되어있지 않으면 안된다시고, 부모가 짐이 되어서도 안된다는 철칙이 있으십니다.
사실 저도 이해는안가요. 남친에게 빚을 8천이나 주셨는데.. 좀 아끼셨음하는 바램죠..
이걸 집에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너무 고민되네요..
부모님께 속이는 것 같아 죄스럽지만 남친을 반대할까 두렵네요..
저는 제 남친을 존경할 정도로 배울점이 많은 남자며,
내여자가 누구보다 최고여야 한다며 공주처럼 대해주고 2년동안 단한번도
화낸적이없습니다. 짜증조차! 별명이 부처일 정도로 다정하며, 제가 한달한번 예민해져 짜증내면 스트레스받지말고 맘껏 자기에게 짜증내고 화내라고,
자랑할려면 밤샐수 있을 정도로 최고의 남자입니다.
결혼을 생각하게 되었고, 만난지 6개월되던해 남자친구 부모님을 뵈었습니다.
근데 저희 부모님께서 어릴 때 이혼을 하셨습니다. 네다섯번 뵙고 적당한 타이밍에 이혼사실을 말씀드리자, 남친 어머님 부모님께서 이혼하신 가정이라 나쁜 기억때문에, 사랑받고 화목한 과정을 제일 중시하셨어요. 저에게 내색안하셨지만 반대를 많이 하셨다더군요.
남친과 아버님의 끊임없는 노력끝에 어머님께서 맘을 여셨고,
현재 10월 상견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제가 저희집에 남친 집안에 대해 숨긴게 있었습니다.
이제 한시름 놓았는데 이젠 역으로 저희집이 반대할까봐..
남친 아버님께서 사업을 하시다가 3번이나 잘안되셔서, 아버님은 물론
어머님, 남친까지 신용불량자가 됬습니다.(가족명의로 사업을 하셨나봅니다)
거기다 집에 빚, 남친명의로 8천, 심지어 지금 사는 아파트도 전세가아닌
월세로 대략 60을 주고 사셨습니다. 남친 핸드폰은 제 명의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휴지 두장에 볼일보실정도로 아끼시며 겨울 보일러도 샤워말고는 안트실정도로 검소하십니다. 집에 야채도 다 심어서 먹는...
반대로. 남친 부모님은 이전에 사업이 잘되셔 부유하실 때의 씀씀이 때문인지, 즐기며 살자는 마인드를 가지고 계셔서 해외여행, 동창회 회장, 잦은 외식으로 씀씀이가 크세요.
저희 아버지.. 남친이 사회초년생이라 당연히 모아둔돈 없을거라고,
이해해주시며 우리 둘이 살면서 부족하게 시작하는건 상관없다하시지만,
절대 부모가 노후가 보장되어있지 않으면 안된다시고, 부모가 짐이 되어서도 안된다는 철칙이 있으십니다.
사실 저도 이해는안가요. 남친에게 빚을 8천이나 주셨는데.. 좀 아끼셨음하는 바램죠..
이걸 집에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너무 고민되네요..
부모님께 속이는 것 같아 죄스럽지만 남친을 반대할까 두렵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