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결혼한달앞둔예신이자예비맘입니다.임신18주이고나이는29살입니다..
1월초에아기가생겨서 결혼하게됐습니다.예랑과는너무좋은데문제는시어머니..
너무길게는말안하고제가임신중에도스트레스와정신적으로너무힘들어서글을처음올립니다.제가옷을수수하게입고다니는정도?그렇다고찌질하게는아니고요.근데시어머니는제옷차림이마음에안드시는지 옷을왜그렇게입느냐는둥..저한테만뭐라하면되는데상견례자리에서저희엄마한테 **가 옷을 너무수수하게입어서 내가옷하나사줬다며처음엔친엄마아닌계모인줄알았다며...그게지금상견례자리에서초면에본사돈에게할소리인지..자기아들한테 어렸을때부터이혼한집애들하고는놀지말라고그렇게수없이얘기했다며..참고로저는 부모님이이혼하셨습니다. 자기집아들은너무착하다효자다자기집안에선내말이면꼼짝못한다는둥..자기집안자랑을그렇게하셨답니다.그래서 엄마가너무화도나고속상해서저한테말을해서 제가예랑이한테화내며결혼하고싶지않다고했습니다.나중에알고보니저희엄마가상견례에서입고온옷이예의에어긋난다며그래서일부로적대감을가지고말을하셨다는군요.그얘길제앞에서그것도시누이될사람앞에서저한테제엄마욕을비꼬면서하는겁니다.처음에이혼했다는소리듣고황당했다고...이혼한게그렇게잘못되고흠인가요?...정말기가막혔습니다.문제는바로어제..예물을보러갔는데 제가맘에든거라곤 패션으로하고다닐수있는 세트...결혼반지.평상시끼고다닐 결혼반지하나더..근데이것도시누이랑저랑어머님.예랑이 이렇게넷이간건데..저희가고른건모두싸그리개무시...요즘누가굵은반지를하냐며 늙어보이게골드가뭐냐며.저보고골라보라고하는데.말만그렇지제의견은안드로메다로;;;;예랑이는 어머니가골라준거이쁘다며그걸로한다고..솔직히평상시끼고다닐결혼반지정도는아무리어머니가돈을내는거라지만제가맘에들어야하는거잖아요.아후..시누이한테골라보라며.골라주면예쁘다고이거어떻냐고ㅡㅡ진짜다집어던지고싶었습니다.그럴꺼면왜나를데리고온건지..예물은 다계약하고기분이상해있는데밥먹자고해서밥을먹는데제머리색이 와인색인데결혼하면차분한 색으로바꾸라는둥 결혼하고나서옷스타일바꾸라는둥 지금처럼입으면 혼난답니다.말인지방구인지..제가어린애도아니고;;;제가더화나는건 제가 임신중인데 아들이거든요ㅋ얘네집안이 장손이라ㅋㅋ전아들을얻어서기쁜데어머님이 하시는말이 자기는딸이좋다고 딸이였음 동네방네자랑하고다녔을텐데 아들이라서그냥조용히하고있는거라고;;;예랑이는거기다대고 나도딸이좋은데 이쥐랄을합니다.진짜제가어제예물고를때도눈물나오려는거참고.아기얘기에또참고이러다진짜내몸에서사리나올듯하네요.그래서제가예랑이한테 그냥결혼커플반지하지말자고나중에우리가돈모아서하자고맘에안든다고 그랬더니 예랑이는 그냥사주니까하자고ㅡㅡ거기서부터대화단절.서러움에눈물나고..어제부터지금까지냉전중입니다꼴보기도싫고파혼하고싶을정도예요..사사건건 옷입는거부터 머리색 울엄마까는거..만날때마다저옷못입는다고 은근디스하시고 아진짜짜증나요...참고로 결혼하면시댁으로들어가야합니다...아..죽겠어요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