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랑이 결혼 후 집에서 쉬었으면 좋겠다네요
woodi 2015.04.30 12:12:02
저는 남자친구와 2년 정도 사귀었고 아직 저희 부모님께는 인사 드리지 않았습니다만 남자친구쪽 부모님께는 인사드리고 식사도 몇번 함께하고 부모님 생신때 항상 케익이라도 준비해서 가거나 오빠 편에 보내드리는데요
남자친구쪽 부모님은 확실히 절 며느리로 생각하십니다 이쁜 딸이라고 이뻐 해주시고 이것저것 칭찬해주시고 문자도 종종 보내주시고 나중에 애 낳으면 바빠서 못하는게 늘어나니까 지금 너가 더 챙겨주라면서 제 남친한테 잔소리하시기도 합니다.
아직은 몇년 더 두고 볼일이고 어찌 될지 모르는게 사람일인거지만 집안 분위기 남자친구 가족분들 남자친구 다 너무 맘에 듭니다 경제적인 부분도 서로 문제 되는거 별로 없이 잘 맞구요
근데 저는 결혼후 맞벌이를 할 생각인데 남자친구가 아이를 낳고 나면 집에서 쉬었으면 좋겠다는 겁니다..거기다 요번에 처음 같이 여행을 갔는데 손하나 까딱 안 하는 겁니다 식사준비도 설겆이도 청소도 다 제가 했습니다 여행가서..제가 쉬고 싶다고 간 여행인데 뒷바라지만 하다 온 느낌 결혼해서 맞벌이 한다고 해도 집안일은 전부 제 몫일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확 드는데요...어떻게 하는게 현명한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