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 한달 조금 남지 않았어요..
다른건 다 괜찮은데
부모님과의 유착관계가 남달랐던 저라
결혼식 날이 가까워질수록
부모님 곁을 떠날생각에 슬프기도 하고
마음이 많이 불안하기도 합니다
신혼집이 서울이라고는 하지만 친정과는
차타고 한시간 거리에요..
결혼전 집구할때도 저는 조금이라도 친정집과
가까워졌음 좋겠고 남친은 직장이 경기도라
서로 조금씩 양보해 한시간 거리에 집을 구했습니다
아직 부모님한테만 너무 의지하는 제가
너무 어리고 이기적인 거죠?
부모님에게 독립해야한다고 머리로는
열심히 생각하는데 자꾸 불안하고 슬픕니다ㅠㅠ

결혼이 가까워질수록 잠도 안오고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이 마음을 어떻게 달래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