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 접대문화
citize 2015.03.30 13:53:09
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결혼적령기의 여자이고 현재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근데 이 남자친구의 직업이 중국으로 출장을 많이 가는 직업이고
중국인, 일본인들과 접대자리를 많이 가아하는 직업입니다.
저도 남자들이 접대를 할 때는 룸싸롱 같은데 가서 도우미끼고
술마시고 그런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제가 궁금해서 인터넷에서 조사도 해보고
남친한테도 물어보고 하니 그 안에서 별 더러운 짓들도 다하고
상사들, 파트너들이 아랫사람도 있고 그런 자리에서
여자들이랑 별 더러운 짓 다하고 2차도 가고 그런다고 하네요.
솔직히 결혼을 한 주부들에게 물어보면 일의 연장이다 어쩌겠냐 하는데
저는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이런얘기들으니 너무 끔찍하고
남친도 한두번이야 행동똑바로 하겠지만 저런 환경에 계속 노출이 되면
나중엔 다 그렇지 죄책감도 없어질거 같아 무섭네요.
나이도 지긋이 있고 가정도 있는 상사들이 거기서 더럽게
사람들 다 있는 자리에서 여자들 주무르고 유사성행위 하고 있다고 하니
뭐 저런 짐승같은 사람 밑에서 일해야되나 서글프고 그러네요.
거기다 한국도 아니고 중국에서 출장가서 그러고 있다고 하니
제가 연락이 잘 되는 것도 아니고
거기서 뭔일이 벌어진다 한들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평생 이런 알수없는 두려움을 견딜 자신이 없어요.
제가 미쳤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직장 알아보면 안되냐고 했습니다.
걔는 배울 것도 많고 비즈니스 도전도 많이 되는 직업이라 자기만 행동 똑바로 하면
되지 않냐 하는데 저는 돈이 다가 아니라고 저도 열심히 벌테니까 그냥 일반 사무직을 알아보면 안되냐고 했습니다.
이런 직종의 남편을 가진 분들 혹시 저에게 조언을 해주실 수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