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을 선택해야할까요
chua 2015.03.23 12:00:51
저는 31살에 미혼여성입니다.
30살이후가 되다보니, 나의 커리어를 위한 일도 좋지만,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아울러 아이들이 너무 귀여워 보이네요.
결혼할때가 됐음을 생각하고 있어요.하고 싶네요^^
자연스럽게 누구를 만나는 나이는 아니라, 소개나 선이 들어오면 예전에는
인위적이라 생각해고 거절했으나 올초부터는 되도록이면 나가봤어요.
저는 평범한 집안에서 자라 유학을 다녀온후, 제 나이보다는 조금더 고연봉을 받고,
큰일없이 큰거 같아요.
근데, 3개월전부터 두분이 저에게 큰 관심을 보여주네요. 황송하지요 ㅠㅠ
음, 갈팡질팡 소심한 성격이 나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두분다 저에게
너무 과분한 분이시건든요,
아마, 조금 현실적인 이야기도 나올거 같은데, 찡그리지 않고 봐주셨음 해요!
한분은 32살
외동아들에 편모슬하에서 큰 어려움 없이 잘 큰거 같아요! 다정다감하고, 평범한 직장에서 다니고 있고, 어머니가 사업을 하셔서 집이 50억이상 있다고 했어요, 주선자분이..
요리를 좋아하는것 보면 다정다감해보이고, 약간의 소심한 성격이 내비치지기도 하구요
술 담배 전혀하지 않으나, 외모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저를 스타일링 해주고 싶어해요
제 느낌에 이분은 어릴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결혼을 해서, 아이를 많이 낳아서, 이쁜가정을 꾸리고 싶어합니다. 제가 이분과 결혼하면, 돈 걱정은 없이 살수 있다고 주위에서 하세요
다른 한분은 저보다 한살적은 한의사 레지던트~
음, 전 제가 평범하다고 생각하여, 우선 전문직에 대한 선입견을 짙게 가지고 있었어요!
그러나, 이분은 너무 순박하고, 서민적인 느낌이에요~
저보다 어리시니깐 자리를 잡는데 시간이 걸릴거 같고
저희 엄마 말이 전문직 사자 들어간다고 나중에 과대혼수 요구하는건 아닌가 하셨어요
그러나 결혼을 했을때 너무 좋은 아빠가 될것 같은 그런사람! 이에요
인격이 아주 훌륭해요!
결혼하신분들, 정말 이런질문은 본인 젤 자신이 젤 않다고 하지만,전 너무 힘드네요
우선, 결혼을 어느정도 생각하고, 교제를 하고 싶거든요,
그리고, 나와 잘 맞는게 중요하지만, 어느정도 성격은 두분다 저랑 큰 차이가 없어보여요
ㅠㅠ
둘중에 하나를 선택을 그 어떤것을 해도, 후회하겠지만, 결혼한 선배님들 알려주세요
편모슬하( 비하발언 아니구요..) 가정분위기가 나중에 결혼생활에 어떤가요?
그리고, 돈이 결혼생활에 어느정도의 비중인가요?
알려주시면 정말 가슴깊이 감사히 여길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