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흐린맘 2015.03.05 10:39:11
안녕하세요..
마음이 답답해서 여기다가 글적습니다..
제가 많은 나이가 아니라서 인생에대해서 잘몰라서요..
인생선배님들의 답변이 꼭 필요합니다..
전 26살이구요.남자친구는 33살이에요..
제가 종교가 있는데, 같은 종교 남자분과 결혼하고 싶어서
지인분 소개로 한 남성분을 소개 받았고,,
지금까지 잘 만나고 있는데..
부모님과 제 가까운 지인들의 반대가 너무 심해서. 이렇게 자문을 구해봅니다
부모님과 지인들이 결혼을 반대하는 이유는
그 사람이 성품이 따뜻하고 정말 착한 사람인건 인정하지만
1.똑똑하지않다,
2. 나이가 많다,
3.장남이다(여동생 1명 남동생 1명),
4 월급이적다,(세후 200)
5.숫기가 없다,
6.시댁도 부유하지 않다 ,
7.욕심이 없다
8.이 사람보다는 더 잘난 사위를 원한다
9.부모라서가 아니라 객관적으로 따졌을떄 너가 너무 아까워서 그런다]
제가 이사람과의 결혼을 생각하는 이유는
[1.똑부러지진 않지만 자기 앞가림은 한다
2. 월급이 적고, 모아논 돈도 많지 않지만 돈을 헛되이 쓰지 않는 사람이고
자수성가해서 모든것을 이룬 사람이다.
3.꿈도 없지만 허세도 없고 사치도 없으며 현재에 충실하며 성실합니다
4.자상하고 배려심이 깊고, 모든일을 이해해줄려고 노력하며
자기자신 또한 바뀔려고 노력합니다
표면적으로 봤을떄,
큰 문제는 없지만 크게잘난게 없는 사람과 결혼해도 되는걸까요?
스팩이 떨어지는 사람과의 결혼이 정말 평생 후회하게 되는 일인가요?
* 우리둘다 아이를 좋아하지 않아 딩크족로 살거라서.
아이가 없다는 조건하에, 생각좀 부탁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