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에도 준비가 필요한거 아닌가요??
날릴레라 2015.03.04 12:02:00
내년 1월 결혼을 계획하며 준비중인 커플입니다.
임신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제 의견을 들어보시고 제가 너무 이기적인건지, 성격이 팍팍한건지 판단해주실래요..?
1. 아이낳을 시기는 함께 정한다.
-시댁이나 친정이나 남편이 원한다고 낳고싶지 않아요.
떠밀려서 낳고싶지 않은 마음이에요 ..부부가 둘 다 원할때 낳고 싶습니다.
2. 임신전 신체적인 준비를 함께한다.
-저희는 둘 다 직장인이고 흡연자이고 음주도 가끔합니다.
기본적으로 둘 다 흡연하지 않았으면 좋았겠지만 이미 흡연을 오래전부터 했으니까
임신 1년 전 부터 부부가 금연하고 임신 3개월 전부터는 금주, 기타 산모가 되기위해서 종합검진이나 치과진료, 예방접종등 도와주기.
3.아이 교육적인 문제에대해 충분히 상의하고 공부한다.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강요하지 않기, 격대교육, 아동발달에 대한 공부등.
부모가 준비하고 많이 알수록 실수도 적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빠는 이런거 안하고도 너나 나나 잘 커왔다 너무 팍팍하다 하는데
그건 감사드릴 일인거고 .. 당연히 준비없이 갑자기 들어서면 마냥 행복하다 좋다 할일인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준비해서 나쁠일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말고도 아이 나오기전에 호칭에 대해서 정리도 하고싶고 (제가 오빠라고 부르고 서로 반말하는거) 저희 부모님저럼 서로 존대하는것도 습관화하고 싶고 저만 생각이 많은가봐요..
될대로 되겠지 그냥 알아서 잘 되겠지 낳아놓으면 잘 크겠지
너도 그랬고 나도 그랬다
전 이런말이 정말 싫어요 ㅠㅠ
요즘 같이 서점에 가면 태교에 대한 책들이 눈에 자꾸 들어오는데 그런거 들춰보고
신기하다 종류가 참 많다 이런거 좋다. 이건너무 비쌀것 같다. 이건 집에서 해도 좋겠다
이런거에 아무런 관심이 없어요 ㅡㅡ 애는 빨리 낳고 싶다면서 그냥 낳기만 하면 혼자 큰다고 생각하는 남자 .. ㅡㅡ 에휴 쓰면서도 한숨나오네요.......
뭐만 말하면
옛날에는 이런거 안하고 다 낳았다.
너도 그랬고 나도 그렇다
맨날 이소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