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주석 문제
영원한건 2015.02.27 14:09:13
부모님이 초등학교 5학년때 이혼하셨습니다.
아버지쪽에서 자랐는데 그래도 꾸준히 엄마랑 연락을 했었고 중학교때 학부모로 참석도 하셨습니다.
아버지는 계속 부인이 바뀌신 반면 엄마는 계속 혼자셨고
현재 저랑 같이 사십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저랑 엄마가 같이 사는것을 모르십니다.
제 친가랑 엄마 사이가 아주 안좋고, 아버지가 이번에 재혼하신분이랑은 혼인신고도 올리셨습니다. 새어머니는 들어오신지는 3년이 되셨고 제 결혼식때 혼주석에 안 앉으면 결혼식에 올 필요가 없다고 하십니다.
저희엄마는 이제 제가 진짜 결혼을 할 나이가 되니 혼주자리에 앉아도 되냐고 물으십니다. 저는 사실 엄마가 앉았으면 하는데 새어머니는 아버지와 앞으로 계속 사실분이니 축하를 받고싶습니다.
근데 혼주석 아니면 오실 필요성을 못느끼신다니 서운하기도 밉기도 한 마음입니다.
혼주석이 필요하지 않는 결혼식 없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