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만 보면 결혼 얘기.. 이해안가요
플레인 2015.01.28 11:57:22
올해 31살인 처자 입니다. 대학때부터 10년간 연애해온 2살 연상의 남친이 있어요.
제일 이쁠때인 20대에 코꿰어서 이때까지 연애를 하고 있네요.
약 작년부터 남친이 결혼병이 생겼는지 제 얼굴만 보면 결혼하자, 결혼하자 하네요.
제가 객관적을 봤을때는 아직 멀었는데...
저는 아직 대학원생이고요. 남친은 취업준비생...
그렇다고 서로의 집안이 넉넉한것도 아니고, 울 집같은 경우는 겨우 밥술뜰정도,
남친네는 휴....
좀 많이 가난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연애기간 10여년동안 데이트 비용을 거의 제가 다내고있네요.
그런 속상정도 모르고 남친의 친구들은 저만 보면
제수씨 이제 슬슬 결혼 생각하시는게...
친구들도...
야 넌 남친도 있는데 아직 결혼안하고 뭐하노...
연애때 하는 행동을 보면 결혼때 어떻게 할지도 보인다는데,
지금 하는 행동을 보면 좀 많이 답답하거든요.
그래서 지나가는 말로 나도좀 다른 여자처럼 선물 좋은거 받아보자...
오빠가 결혼결혼하는데, 그럼 내가 결혼할 맘 생기게 좀 행동해봐 이렇게까지 말했는데,
돌아오는 말은 울집 사정알잖아뿐.....
그렇게 집안 사정이 안 좋으면서 왜 결혼은 하자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