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예식장 예약하고.. 신혼집 미리얻어 가구 까지 들이고 같이 살고있습니다.

그런데.. 요새 큰 고민이 생겼어요.. 어머님 자주자주 전화오고.. 아버님은  술드시고 전화오시구여..

어머님이 예비남편 이름 앞에 청약저축을 5년정도 저축한게 있으시더라구요.. 저보고.. 나중에 쓰라고 하셔놓고

형편어렵다고 청약저축을 한번에 깨셨어요.. 예비 남편카드로.. 목걸이로 할부로 사시구..

집안형편이 많이 않조으세요..  ..............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일하구있는저한테..전화나 톡 자주하시구.. 오빠한텐 또안하세여..ㅠ저한테만..자주자주...

연애할때도 오빠랑 싸우고 헤어지는날엔.. 오빠한테는 미안하다고 전화안오구 어머님한테..전화와서.. 자기가미안하다구 이해해달라구 전화오시고..오빠가아닌.. 어머님이오신적도 많았담니다. (그땐.. 정말 좋으신분이다 라고 생각했죠.) ... 그렇게..간섭아닌 간섭을하세요....

저희오빠성격은.. 사람들이랑 잘 어울리지못하고..매일집에만있구요.. 제가좋아하는것을 공유하지도않고.. 매일같이외롭습니다.

매일매일 제가 너무지치고.. 재미가없네요.. 신혼사는재미.. 청소며.. 밥이며..일이며.. 매일제가다하고..점점 희생하고있다는생각이드네여.... 

제가 선택한일이고 벌려진 일이라... 책임지고..살생각으로 참고있습니다....

가구랑  집이랑.. 예식장 예약까지 다 해놓았는데.......... 결혼은 하기싫고..깨자니..오빠한테너무너무 미안하고...그냥미안한마음뿐이없고.. 어떻해 해야할지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