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9살 된 처자 입니다.

아래 여자 결혼 반대.. 글은 쓴 사람 이고요..(연애한지는 5년가까히 되구요..)

저는 현재 월급여는 140정도 이고 3500정도 저축해 놓상태이고(학자금대출700정도상환하느라 ㅠ)

제 남친은 저랑 동갑으로 모아둔 돈은 1200정도이며 (차량할부금1200정도있음)

저는서울에 거주하며 남친은 경기도에 살아서 차로 한시간 거리입니다.

남친어머니 지난주에 절 불러 말씀하시기를..

작은 주택에 사시는데 시댁옆집이 빈집 있으니 들어와 살으라고 일년전에도 말씀하셨지만 전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시내나가려면 20분마다 운행하는 버스 겨우타야하고 시내까지 자동차로도 15분거리입니다.그야말로 시골이죠...

제가 거절하니 이번엔 아둘 둘 앞으로 물려줄려고 땅을 제작년에 매입했는데 양도세니 세금이랑 땅값이 점점 내려간다고 합니다.(지금팔면막대한손해라고)그러니 신혼집은 너희 둘이 알아서 모아서 하고.. 신혼 전세집 부족한 돈은 신혼부부 대출을 받고 이자는 본인들이 내주시겠다네요..원금은 땅팔리는데 갚아주신다는데 그게 짧으면 2~3년 안이고 길어지면 5년 입니다.

각설하고, 저 신혼집 3천+남친1천=4천 +나머지 6천정도 대출=1억 전세(서로 1천+1천 혼수,신행비,예식비용..)

제가 그렇고 시작부터 큰빚을 안고 살기는 부담이 크다고 하니.. 그럼 넌 얼마를 보태 주길 원하니 하시길래..전많아야 3천 대출까지 생각해 봤다고 하니..

그럼 택하라네요.. 3년뒤나 대출금에 최소 70% 상환해 주시거나..아님 결혼할때 3천 보태 준데요..

저도 집값에 3천 보태야할 형편에 내가 무슨 구걸하는것도 아니고 기분 나쁘더라고요..

그러면서 집은 남친 동네 경기도 근처에 얻어야하고..경기도는 여자 사무직 직장 구하기도 쉽다고..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얄밉더라구요..)자기네 아들이 돈 못모은것도 너만나느라 서울에서 자취해서 그렇다고..

친정에서 반대할거 같으면(그냥 시댁에서 다 해주셨다고 하라네요(전 그렇게 속이는 결혼은 하기 싫다고 했습니다.나중에 알면 저에 대한 배신감과 속상해 하실까봐...)부모가 반대하는 결혼해서 후회하면 다 책임이죠. 제 선택이니..

남친한테는 잠시 떨어져서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했구요..

사람자체는 좋은데 주변환경과 경제적인여건이 망설이게 되구요..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나마 글로 적어 봅니다.

조언 부탁 드립니다.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