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헤어졌다가 만났는데
10개월후에 제가 연락해서 다시 만나게되었어요.
근데 헤어지고나서 제가 한달 뒤엔가 안부차 카톡하나전화한통 했는데 답이 없었죠..
그러다가 제가 잊지못해서 긴시간 흐른후에 연락한거구요.
다시 연락하고 만낫는데 남친은 제사진이나 번호 지우지않고 있었더라구요.헤어져있는동안 사귄사람도 없었구..썸은탔었나봐요.

여하튼 남친에게 이렇게 물은적있어요.
내가 연락안했으면 우리 다시 만날일 없겠고 지금처럼 결혼얘기도 나오지도 않았겠지? 내가 한달 뒤 연락했을땐 답도 안햇엇쟈나 물었더니 그때까지도 화가 나있었다고하면서
사람마음을 다 알았다 할 수 없는거라고
니가 먼저 연락안했었어도 내가 먼저 할수도 있었겠지.
나도 내맘 모를 때있는데 남이 내맘을 어찌 다 알수있겠느냐며
그러더라구요..
헤어져있을때 남친이 sns에 저를 떠올리며 그리워하는듯한 뉘앙스사진을 바꾸지않고 계속 걸어놨었고
그리워하는 글들도 간간히 올리곤 했거든요.
그래서 저도 참다가 참다가 연락을 한 것인데..
이제 슬슬 구체적인 결혼 얘기가 나오게 되니깐
오랜시간 연락한통 없었던 남친을 내가 평생 믿고살수있을까 이런 걱정이 들긴 드네용..
물론 지금은 잘해주고 다정하지만요..

아 그리고 다시만난지 얼마 안됐을때
혹시 내연락 기다린거 아니냐 물었더니
기다리느니 내가 했겠지 이러면서 그래도
이렇게 다시 만난게 인연인가보다 이랬거든요.

근데 지금 다시 사귄지 일년 지났는데
다시 또 물었더니 (나한테 연락올줄 알았지?)
한번은 올 줄 알았다라고 하네요..

원래가 자존심이 무지 센 사람인데
헤어지고나서 절 그리워했다 기다렸다 이런말
듣고픈데 그런직접적인 말이 아니라 애매하게 말하니깐
궁금해지고 진짜 속마음을 알고싶네요.

해석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