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인연은 정해져 있다지만 고민이 되어 조언부탁드립니다.

예전에 결혼 하려던 남자와 헤어지고 상처가 깊었던 터라 사랑과 결혼함에 있어서 맞는 상대인지 판단이

하는게 어렵고 조급함도 있어서 헷갈려요. 일단 조건적인것만 말씀드리면,,

저 30살, 서울소재대학졸. 중소기업 6년차. 모아둔돈 8천. 자차보유. 부모님 넉넉한 재력.

남자 34살. 지방국립 석사졸. 중소기업3년차. 모아둔돈 3~4천. 자차보유. 부모님은 시골에서 크게 농사지으심,,만평?.

만난건 1년다되어 가는데 수도없이 만났다 헤어졌다 반복합니다.

오빠 성격이 가끔 호전적이고 저 하고 말다툼이 쉽게 생겨서 정말 징글징글하게 싸웟었어요.

남자 성격이 바다처럼 마냥 넓고 이해심이 자비로운 스타일은 아니라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만 보고 저밖에 모르는 면이 있어서 만남이 반복되었어요. 미운정도 들었죠.

현재는 마지막에 제가 지쳐서 이별을 고하고 한달 반 째 헤어져있습니다.

그런데 이사람과 제가 헤어지자고 했음에도. 늘 곁에 있으려던 이사람을 잡고싶단 생각이 듭니다.

오빠 성격이 가끔 이해심이 없어서 싸워지는데.. 그래도 싸우고 담날 먼저 연락 오던 오빠였는데.

저는 자꾸 반복되는 싸움때문에 결혼까지 힘들겠단 판단을 했었거든요..

오빠 나이도 있어서 다시 붙잡기에 또 만나서 헤어지면 어쩌나 걱정되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카톡만 매일 열어보고 있네요.

지지고 볶고 싸워도 ㅜㅜ  한눈 안팔고 저만 사랑해줄수 있는 남자면은 결혼해도 행복할까요?

글구, 조건만 보았을때 저와 남친이 동등하다고 볼수 있을까요?

상대적으로 남친에 비해 유복하게 커온 환경에서 자랐는데.. 저에 비해 남친은 굉장히 검소해요.

이런 경제적인 관념이 서로 부딪힐수도 있는지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