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여자사람입니다.

소개팅으로 남자를 만났는데요..

외모,능력 지극히 평범한 외모는 전혀 제스타일 아니였구요...

근데 이남자 성격이 정말 좋아요..

제가 하자면 하자는데로 스킨쉽도 제가 싫어하면 절대안하고

제 생얼봤으면 실망했을텐데도 오히려 화장안한게 더 이쁘다고하고

하나서 부터 열까지 다 챙겨주고 저 손하나 까딱안하게 하고

자기가 제 노예를 자처하면서 다해줍니다.

진짜 요즘세상에 이런남자 보기 힘들다할정도로

어른들도 말만들어도 이런남자 흔치않다면서 결혼하라고 하는데

솔직히 남자로써 매력을 제가 크게 느끼지 못하고 외모는 전혀 제스타일도 아니고

그렇다고 능력이 좋은것도 아니기에 이런사람 만나기 어렵고 진국인것 알겠는데

결혼을 생각하기에는 망설여집니다.

능력있고 매력있는 남자와 결혼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절 많이 좋아하고  진국인 이남자와 결혼하는게

좋을지 남자분들이나 결혼선배분들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