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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남편, 남친 즐겨찾기
남편분들께 묻습니다....
8 휴우.. 2008.11.08 04:35:08
조회 5,918 댓글 42 신고
조 아래 남편이 이혼을 원한다는 글올렸던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남편분들께 뭐좀 여쭈어보고싶어서요....
남자들의 권태기나 인생에대한 무력감...

저희남편이 그러더군요, 자기는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사는지도 모르겠고
어떤것을 해도 행복하지않다...고..
그렇다고 저때문만은 아니랍니다.... 그냥 너무너무 지쳤다고...
사실 남편이 군인이라서 이라크도 1년간 다녀왔고,
이라크 다녀온지 1년정도 되었거든요.....
그 사이 뭐 제대로된 휴식한번 갖지못한건 사실이지만,
남편이 이렇게 힘들어하고 있는지 전 정말 몰랐네요..

제가 남편에게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싶은데,
남편은 자기가 문제가 있는거라면서, 스스로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저는 힘들어하지말라고 하더군요.. 아파하지도 말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또 저를 사랑하지않는건 아니지만, 너무나 무덤덤해져 꼭 친누나와 사는것 같다고..
남편이 딸아이를 사랑하듯, 저도 그런식으로 사랑하지만, 연애때의 감정은 아니라고...
많이 혼란스럽다고 하더군요....
평소 매일 사랑표현하던 사람인데, 이제는 사랑표현도 한마디도 안합니다..
가끔 제가 힘들어보일때는 제 어깨를 주무르거나,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에구..... 힘들어하지마라....' 한마디 해주는정도구요...

이거 분명히 남편의 권태기 + 무력감인 것 같은데,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냥 혼자 스스로 이겨낼때까지
놔두는게 좋을까요???
전 안그래도 요즘 남편에게만 매달려있지 않으려고, 운동도하고~
친구들도 사겨서 만나고 교회도다니고... 그러네요.
남편에게도 자기가 좋아하는것좀 즐기다 오라고 권유하기도하구요..
(예전같으면 어림도없었다는;;)
어제는 남편이 외식하자해서 나가서 외식하고 술을 잘 안마시는사람인데,
맥주 두병을 마시더군요.... 그러더니, 기분 참좋다고.... 노래도 흥얼거리고..
일부러 좋은척을 하는건지....원...

아무리 부부지만 각자의 시간이 필요하다는걸 이제서야 크게 배웠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살려고 노력중이구요..

착한우리남편, 그간 많이 힘들었던모양이에요......
제가 더 잘하고 섬기며 살려구요..
그저 남편이 마음의 문을열고 다시 돌아오기만을 바랄뿐입니다.
남편분들, 조언좀 주세요......
제가 아내로써 남편에게 어떻게 도움이될수있을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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