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익명 2020.10.17 05:39:48
만난지 5개월쯤된 남자친구가있어요
만나자마자 동거를했고 다른 문제는 딱히 없었어요
기분파고 변덕이 심한 성격이구요
코로나로 유흥업소가 문을 닫았었고
문이 열자마자 저에게 거짓말을하고 술집을갔어요
근데 저는 그 전부터 알고있었어요
만나기 초반부터 유흥업소를 다닌다는걸..
더 화가나는건 예전에는 허락을 맡고가고 갔다왔다고
얘길하던 사람이였는데 이번만큼은 끝까지 거짓말을치더라구요
이미 다 걸렸는데도 숨기려하고 술집에서 같이 놀았던
여자와 뭔가있었던거같은데 그걸 은폐하려고
제 앞에서 술집관계자와 통화를하며 난 지금 여자친구와같이있으니 내 거짓말에 너도 동참해달라 간접적으로 대화를하더라구요
눈에보이는 둘의 대화내용이 너무나도 화가났고
어쨋든 미안하다며 풀었습니다
근데 저도 헤어질준비가 안됬으니 용서는 하려고하는데
그게 쉽지가않아요 계속 생각나고 속으로는 화가나있고
겉으로는 웃고.. 술집을 간것보다 평상시에 말하고가고
이렇게까지 거짓말을 쳤다는건 캥기는게있으니
끝까지 거짓말을치고 되려 화를냇다고 생각해요
저만 잊고 용서하면되는건데.. 앞으로도 계속 집착을하게될것같고 의심하게될거같아서 제 자신이 화가나고 힘들게하네요
막말로 바람을피운것도아닌데..
그냥 용서하기로했으면 잊고 지나가야될까요?
시간이지나면 제 마음이 풀릴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