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주변이 없어 이해부탁드립니다..

결혼 2년차에 아이는 없고 맞벌이에요

ㅔ음식하는 거 좋아해서 거의 직접 다하고 (배달도 먹긴해요)

청소도 거의 다합니다..

성격상 쌓아두면 스트레스 받아서 남편이 나중에 한다고해도 그냥 해버립니다 평일은 거의 에너지를 다쓰고 자는편이구요

문제는 여기서부터에요

저도 제 자신이 성격탓에 해버린다는건 알지만

알아주지 않는 남편때문에 섭섭해서 싸웠어요

물론 남편도 설거지 해주기도 하고 쓰레기랑 음식물은 꼭 버려줍니다

오늘 퇴근하고 집에와서 빨래 설거지 밥 반찬해놓고

잡동사니 치우고 가구배치까지 혼자 바꿨어요

가구배치는 제가 다시하고 싶어서 욕심에 해치운일이긴 해요

남편귀가 후에 고생했다고 수고했다고 했구요

밥먹으면서 대화를 하는데

제가 직장동기 남편이 애처가인데 그 남편 칭찬하면서 설거지 좀 더 도와달라했습니다 이건 제 실수인거 같긴해요.

그리고 후에

내가 오늘 이것저것 요것 다했다? 하면서 더 말했어요

아마도 인정받고 칭찬받기를 더 원했던거 같습니다 

(남편 성격이 칭찬을 잘안하는 성격 한두번하고 마는 성격이에요)

그러니까 남편이

니가 오늘 한일의 절반은 쓸떼없는 일이다

이러는거에요

여기서 기분이 확상했어요

이유는 가구배치하는건 니가 좋아서 한일인데 

왜그러냐는 거에요

풍수지리 미신을 믿고 그렇게 하는게 짜증이 난대요 

그래서 크게 싸웠습니다

제입장에선 그냥 칭찬 좀 더 해달라는건데

 풍수가 안좋아서 더 싸우는거 아닐까?

하고 한마디 했더니

싸운걸가지고 미신에 갖다 붙이지 말라며 

(최근들어 엄청 싸웠거든요)

저는 조금이라도 좋은영향받고 잘지내고 싶어서

나름 고생했는데 저렇게 이야기하니

하.. 

이런식으로 싸운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남편은 제가 해주고 생색낸다고 생각하는거 같고

이렇게 싸우는 부부도 있나요 

ㅋㅋ참 ㅠㅠ.. 

제가 성격을 고쳐야 할까요

저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솔직히 남편도 너무 이기적이란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또 이해가 되기도하고 모르겠습니다

3자가 보기엔 어떤가요

어떻게하면 안싸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