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월 딸아이를 키우고 있고 둘다 일을 하고 있는

부부에요, 육아는 친정엄마께서 같이 살고 계셔서

거의 도맡아하고있어요, (둘다 일을 하고 있어서 

친정엄마 잠시 모셔와서 같이 살고 있어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주말에 남편 생일입니다.

7,8명정도 모여서 1박 펜션으로 생일파티 하러 간다고 통보하더라구요, 이시국에 꼭  파티를 해야겠냐고 하니까 모여서 술집에서 술마시는것보다 독립된 공간이 더 안전하다고 합니다, 남편이 평소에는 술을 즐기는편이 아니고 자주 나가는것은 아니에요,

그런데 제가 화나는건, 그냥 무작정 통보했고

유부남이 이 시국에 1박2일로 펜션으로 생파하러가는게 도무지 이해가 안되서 제가 잘못된건지 남편이 잘못된건지 댓글 공유 하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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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물론 공유 했구요~
본인이 철이 없다고 인정하고, 
저도 시원하게 보내주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런데 하필 오늘 딸아이가, 감기기운이 있고 기침을해서
오전에 다니던 소아과를 방문했는데 휴원을 했더라구요~
네이버 검색하면서 근처 소아과 다시 찾느라고 시간 좀 지체하고
애는 징징거리고, 비는 오고 애아빠 왈 (월요일에 가라) 는 소리에
또 싸웠습니다! 점심이 다가오니, 펜션 가야 되는 시간이 급했나 보더라구요 
역시, 철은 죽어서까지 안들려나봅니다.,
 
그리고 밑에 댓글, 하루 개방하고 본인 생일에도 하루 나가서 즐기라고
한 댓글, 엄마가 되고나니까 그게 쉽지 않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어린이집도 못가고 애도 많이 예민하고 보채는 애에요.
친정엄마께서 하루종일 애 봐주시고 계시는데 
퇴근후 제가 집에가야 친정엄마께서 비로소 씻고 합니다.
그걸 보고 미안해서 더욱 나가질 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