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취업준비로 공부하고있던 사람입니다.

저는 외벌이로 경제담당하고있었구요.

밤시간 패턴이달라 각방을 쓰고있었습니다.

남편은 공부하다자니까 늦게일어나고 

전 출근해야해서요.

근데 밤12시가지나 1시가다되가는데

자기방 문잠그는소리가나더니 

인터넷으로 알게된여자랑 통화를 했더라구요.

1년전쯤도 그런비슷한일이있어서 

난리한번치고 의혹만 남기고 넘어갔었습니다. 

그후 그러지않다가 밤에 문을잠그길래

오늘 제가 느낌이 이상해 문밖에서 듣고있다가

'결혼하면 남편이 좋아하겠다 '이말을하는걸듣고 

 확신했습니다. 문을  세게 똑똑거리고 누구랑통

화한거냐 여자랑 통화냐고 물었더니

몹시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지금 얘기못하고

내일 저퇴근후 얘기하자더군요.

이상황에 그때까지 못기다리겠다고 얘기하라하니

인터넷으로 알게된 여자고 얼굴도본적없고 잠도

안잤는데 불륜이냐며, 나한테 부족함느낀부분을 친구같이 통화를 하며 감정해소를 했답니다.

미안하긴한데 그정도는 넘어가줄수없냐는

뉘앙스입니다.

남편 누나한테 이상황 그대로 전달해도

이해해줄까 되물었더니 그러면

죽을거랍니다.

전 죽던지말던지 그런걸로 죽냐하며

제 방으로 와버렸습니다.

그상황속에서 얘기들으며 너무 몸이 떨렸어요.

하지만 잠시후 진정하고 카톡했어요.

내일퇴근후 얘기하는데 입장표명 분명히하라고.

그러지않으면 절대 그냥 넘어가지않겠다고.

할얘기가 없다면 별거원한다고.

그전엔 누나한테 얘기안할거라고.

이런상황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