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이로 남자 46, 전.....43

재혼입니다

둘다~

남자는 아이가 없고 저는 딸하나(23) 아들하나(21)있어요

저의 고민은 이것입니다

능력이 없는데 아이를 갖고 싶어하고 결혼하자는 겁니다

왠만한건 서로가 잘 맞아요

(좋기고 좋고....또 이런 사람만날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장남이고 집안에 아이가 없다보니 갖고 싶은거 알아여

근데...능력이 없어요

한달 생활비 200만원도 못준데요

연봉으로 따지면 나랑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저는 3교대...남자는 일정한 수입이 없답니다

합치게 된다면 내돈으로 집구하고 남자는 들어오고~

(사 놓으 아파는 전세주고 남자는 원룸에살며.......혼자살기에 적당한 수준의 벌이입니다)

생활비는 공과금정도?

합치게된면 나의직장과 거리가 30~40분정도 차이가 나는곳으로 가야합니다

아파트때문에 원금과 이자 들어가는건 알지만

이건.....먼가 안맞는거 같아요

동거를하면 아무래도 여자가 집안일을 많이하게 되잖아요

설거지.빨래.음식.청소등등

생활비는 내가 많이 내고 나는 직장과 먼곳으로 가야되고......

무언가 이득을 취하거나 계산적으로 연애를 하는건 아니지만

나는 무엇으로 살아가나 싶어요

이제 반백살이 가까워지니 앞으로 노후보장도 해야되고..남자는 다들 그렇게 살며

희생하면서 서로 맞추고 싸우면서 살아간다는 듯이....철학적인 말을 합니다

누가 그걸 모르나요

나이가 있고 앞으로 어찌 살아갈 방법과 어떻게 의논하다가 싸우기 일쑤입니다

남자의 능력....중요하잖아요

무엇보다도.....반백살을 향햐가는 지금 이시기에는...

힘듭니다

친구한테 말도 ㅁ못하겠고ㅠㅠ

결혼과 애기가 아니면 안 보겠다 하는데.....헤어지긴 싫거든요

어떤방법으로 거절하고 좋은 방법으로 가야ㅏ할지....

애기대신 강아지 키우자까진 했지만 생활비에서 부디칩니다

 서로 상처받지 않고 좋게 해결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