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2년을 만나고있습니다.

모든연애가 그렇다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설렘은 줄고 편안함이 찾아왔죠.

남자친구는 외적으로 제 이상형은 아닙니다.

오히려 제 기준 이하였습니다. 

너무잘해주는 모습에 잘만나오다 사람 마음이란게..참 이상한지 만난지 꽤 되니 

문득 이사람의 단점도 눈에 들어오고 못생겼다는

 생각도 들면서 그러더라구요.

특히 얼굴을 보고있지 않을 때는 카톡도 귀찮고 마음도 차가워짐을 느낍니다.

마음이 식는걸까. 끝이오는걸까 혼자생각하다가

막상 만나면 까르르 웃으며 세상 행복하게 텐션업되서 웃고떠들고 하는 제모습을 봅니다.

제 남자친구에 대한 이 마음은 뭘까요..

단순히 권태기인건지, 익숙함에 속은 마음인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