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 좀 안됐어요. 관계를 좀 더 자주하고 싶은데 남편이 피곤하다는 말로 거절해서 몇번 싸웠어요. 자존심 너무 상해서 절대로 먼저 하잔말 하지 말자 다짐했지만 가끔씩 울화통이 터집니다. 주중엔 회사 스트레스 있다 쳐도, 주말엔 왜 안하는 걸까요?

저 중학교 때부터 글래머 소리 듣고 전 남친들은 가슴 크다고 대놓고 좋아하고 그랬는데 남편은 부끄러움이 많은건지 전혀 그런 표현도 없고 샤워하고도 꼭 옷을 입고 나오고.. 답답해서 같이 야동도 보자고 하고 제가 먼저 야한 얘기도 하고 그러는데 남편은 별 반응도 없어요. 정말 순진한건가 싶었는데 카톡 몰래봤더니 자기 친구들이랑은 음담패설도 하더라고요 ㅡ.ㅡ 이중인격인가요;; 

얘기하다보니 두서가 없는데 암튼 부부관계 어찌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