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낳은지 두달 넘엇는데요 산후조리차 시댁에서 지내고 있어요

남편이 친구만나서 술먹는다고 7시에만나서 아직도 안들어왔는데요

저희남편은 술먹어도 주로 집에서 먹고 밖에서 술먹는거 1년에 손에 꼽아요 

오늘이 그 1년중 손에꼽는날인데 

밖에서 일하느라 힘들고 본인도 육아스트레스 받을테고 

간만에 친구만나서 수다떨고 술한잔 하는건데

새벽 2시가까이 안들어오면 왜이렇게 열받죠? 

막 심장이 벌렁벌렁 거려요 열이받아서 

여자가 애둘데 이시간까지 술먹고 안들어오면 미친년이죠?

남자가 애둘인데 이시간까지 안들어와도 미친놈인가요 ?

그게너무 짜증나요 

시댁에 잇는게 아니면 백퍼 일찍들어올텐데 저혼자 힘든거아니까

지금은 어머니가 봐주시고 계셔서 사실 좀 편하거든요

남편도 그거알고 모처럼 맘편히 밖에서 술먹는건데.. 

전 새벽 2시가 딱 마지노선이에요 이유불문하고 2시넘음 한계가 와요 

뻔히 저 자는줄 알고 연락안하고 잇는건데 자고싶은데 심장이 뛰어서 잠이안와요 

내일 저도 오백년만에 밖에서 친구들하고 저녁약속잇는데

밥사준다고해서 저도 새벽 2시넘어 들어오면 어떻게될까요 ? 

남자들은 대체 7~8시간을  술을 어떻게 마시죠?? 

술만 먹는건 맞을까요 대체 알수가 잇어야죠 아무도 모르죠 

갓태어난 아기가 잇는데 딴짓은 안하겟죠설마 

내일 잔소리하면 맨날 그러는것도 어니고 어쩌다 한번인데

그것도 이해못해준다고 그럴꺼뻔하겟죠 

가만히 생각해보면 너무 이해가고 근데 또 열은받고

휴 제가 아들밖에 없는데 이럴땐 딸없는거 다행이에요

내딸이 나중에 나처럼 결혼해서 맘고생할꺼 생각하면 어휴

우리엄마도 그랫고 나도 지금 그러고 내딸도 그러면 ...

전 다시태어나면 남자로 태어나고싶어요 

여자는 맘고생을 너무 하는거같애요 특히 결혼하고나서

물론 남자가 맘고생을 안한다는게 아니지만 

남자는 육체적고생 여자는 정신적고생? 

전 힘든거 선택하라면 차리리 몸으로 때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