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몸이 으슬거리더니

오늘 탈나서 하루종일 화장실 들락날락했어요

오늘 쉰다고 신랑 친구들이랑 캠핑 가기루 했는데

몸이 넘 안좋다했더니 혼자 간대요.,

나 이��게 아픈데 혼자 가고 싶냐고 물었죠

캠핑간다고 오늘만 기대했는데 자기 기분을 망쳐놓았대나...

그러더니 나 아픈게 내 탓이냐고

울구불구하다가 아픈거 투정부린다고 또 짜증이네요..

결국 응급실갔어요

응급실가기전에도 저한테

그럴 힘 있으면 니가 119전화해라. 택시 니손으로 불러라 하더니

내가 '당신이 내보호자 아니야? 나아픈데 택시도 못불러줘?'

남편왈 '내가 왜 니 보호자냐? 니 아프다고 짜증내면 내가 다 받아줘야되냐?'

이러더니 결국 소 닭보듯 하며 큰길까지 걸어가서 같이 응급실갔는데

링겔맞는동안 응급실안도 한번을 안내다보고

결국엔 너무 서러워서 엄마 불렀어요....

엄마한테 미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