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 짝사랑 해온 여자가 있는데 어제부로 마음 접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생겨서요. 

31살인 지금까지 짝사랑만 3번했고 연애경험은 없습니다. 

여자앞에만 서면 소심해지고 쑥맥인 성격탓에 주변에 여자도 없고 이런말 정말 쪽팔리지만 여자랑 밥한번 먹어본 경험도 없습니다. 

연락도 해본적없고 연락처에 여자번호 하나없는 그런 한심한놈입니다. 

회사도 남자들뿐 친구들도 남자들뿐 게다가 친구들도 똑같은 모쏠들.. 그래도 친구들은 여자랑 밥도먹고 연락도 해본적있는 친구들입니다. 

저는 연락하는 여자도 없고 밥한번 먹어본여자도 없는 그런 한심한놈인데 최근에 2년간 짝사랑하던 여자가 최근에 남자친구 생겨서 평소 술,담배안하는데도 불구하고 밤새 친구랑 술을먹었습니다. 

아침까지 둘이서 5병먹고 술김에 글적어봅니다. 원래 이런글도 쪽팔려서 안적는데 모르겠습니다. 정신이 미친건지 고백이라도 했으면 덜 후회했을지 어차피 고백해봐야 거절당할건데 어찌보면 안한게 나았겠죠? 잠이나 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