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여자에게 고백받아봤는데 너무 혼란스러워서 기분이 묘해요. 게다가 연애경험이 없어서 더욱 이상한 기분인데 여자한테 인기없는 제가 고백받아본게 기분도 좋지만 뭔가 속내가 있나 이런느낌인데, 제가 잘생겼거나 말을 잘하거나 특별한 장점이 있다면 여자들의 대시를 이해하겠는데 그냥 흔하디흔한 정말 키만크고 덩치큰 소심한 남자인데 남들 연애하는거 쳐다보기만 하고 여자라고는 31년인생 단한번 인연이된적 없었던 놈인데, 그냥 갖고놀려고 그런거같아서 거절했어요. 

솔직히 아쉬운 마음도 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는 이성에게 어필이 될만한 매력이 없고 놀잇감이 될거같아서 그이후에 몇번 자기가 마음에 안드는거냐고 물어와서 무시했어요. 

진짜 저를 좋아한걸까요? 아니면 갖고놀기 좋아서 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