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를 하면서 둘다 더 예민해지고 자주 싸워요

그럴때마다 남편은 제게 oo(제 아들 이름)이 미워하잖냐며 이뻐해주지도 않고 구박만 한다며 심한말을 합니다

근데 그건 남편의 오해 에요

저는 제 아들 너무 사랑합니다 

그런데 가끔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들땐 아이한테 잠시 짜증을 내요

그러다가 금방 반성하게 되죠

엄마가 미안하다 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싸울때마다 남편이 그런 오해하며 심한말을 할때 마다 육아에 자신이 없어집니다

육아 우울증 산후우울증 안그래도 심한데

왜 남편은 제가 아이한테 잘하는건 안보고 짜증내고 못하는것만 보는걸까요?

자기도 아이한테 그렇게 잘하는건 아니면서

아이가 심하게 울때마다 욱하며 짜증을 내면서

하도 저희가 싸우니까 아이는 이모네랑 할머니네를 가장 편해 해요

싸우기 싫은데 남편이 혼자 욱 해서 짜증내니 저도 못참고 욱 하게 되는거죠

아이는 내가 키우겠다 이혼하자 해도 싫대요

암튼 이런 남편이랑 이어갈 자신은 없는데 

아이한테 미안한 마음이 가득해요

저는 아이한테 잠시 짜증을 내는거지만

남편은 싸우자고 덤비는 수준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