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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했던 서운한 말이 가끔 생각이나요
8 altpajswltlfmek 2019.04.23 14:29:54
조회 1,524 댓글 8 신고

남자친구와 저는 현재 3년 넘게 만나오고 있고 사내연애 입니다. 

저희가 만나는 것은 회사에서는 비공개입니다.

저희 회사는 건설업 쪽이고 저랑 남자친구는 사무실 근무하면서 현장을 관리하는 업무 입니다. 

남자친구와 저는 일하는 부서가 다르고, 또 회사가 작은 회사는 아니라 근무중에는 거의 마주칠 일이 없어요.

 

제가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1,2년 전쯤엔가 있었던 일로 인해 남자친구가 했던 말이 객관적으로 봐도 너무한건지 아니면 다른 분들이 보기엔 이해가 되는 말인지 궁금해서요.

 

건설업 회사이다보니 현장에 근무하는 나이 좀 드신 부모님뻘 되는 직원분이

가끔 사무실에 오거나 할때 저에게 친근감의 표시랍시고 스킨쉽을 하는 것에 제가 한동안 스트레스를 받았던 적이 있어요.

처음엔 악수를 한답시고 손을 잡는 것부터 해서 팔뚝을 만지고 제 배를 살짝 스치는 등 점점 도를 넘어가는 것 같아

제 거북한 의사를 표현하기로 마음먹고 그 분께 직간접적으로 제 의사를 표현해서

다행히 이제는 그 분이 그러지 않습니다. 그 후로는 그 직원분과 문제없이 회사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 분도 그런 행동을 하긴했어도 마냥 나쁜 사람은 아니란걸 저도 잘 알고 있구요..

 

제 남자친구도 같은 회사에 다니니 그 직원분을 압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 제가 스트레스 받는다 이런 하소연을 많이 했었어요.

근데 그때 제가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하소연을 하면 그 뒤로 요즘엔 안그래? 요즘엔 괜찮냐? 이런 피드백 이라고 할까요

그런 질문이 없는것에 굉장히 서운했고 남자친구한테 왜 물어봐주지도 않냐, 여자친구가 걱정도안되냐

이런 작은 다툼들이 있었어요.

 

근데 그때 남자친구가 했던 말이

걱정은 되지만 매번 일일이 어떻게 다 물어보냐 (제가 서운하다고 해서 한두번 정도는 물어봐줬습니다..;;) 라고 하면서

내가 그렇다고 그 사람을 미리 범죄자 취급하라는 거냐 라고 했는데 이 부분이 제가 너무 서운했거든요...

 

지금 시간이 꽤나 지났음에도

내가 그 사람을 범죄자 취급하라는 거냐 라는 저 말이 종종 떠올라요.. 서운한데 그냥 마음에 묻어두고 있는거거든요.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어떤가요.. 남자친구가 저에게 그냥 요즘엔 괜찮냐 이렇게 안물어봐주는 것도 사람이 저마다 생각이 다르다고 그냥 이해를 하고 넘어갈만한건지  또  범죄자 취급하라는 거냐는 저 대사도 일리가 있다고 보시나요?

저는 사실 묻어두고 잘 지내고있지만 가끔 떠올라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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