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6개월되엇고

빚안내고 탈탈 털어서 시작햇어요

저는 간이사업자 남편은 기술직 일당으로 일을 햇엇기때문에 전세대출이 안되서 그냥 월세 아파트 살곳어요 지금 남편은 좋은곳에 잘 들어가서 쉬는날이 적지만 월 500정도 수입이잇고 뺄거 빼고 제가 5-600정도 월벌이를 하고있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기때문에 목표를 가지고 일을하지만 다달이 나가는 돈이 워낙 많아요.. 

둘다 차가 필요하고 차지출이 가장크고 공과금 보험료 뭐 이것저것해서 한달 지출 700 나가고 2-300은 저축하다가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저축을 좀더 넣는식으로 목표를 두고있어요

저는 제가 하는일이 좋고 아이를 갖어도 할수잇고 아이를 낳아도 할수있는 기술직이기때문에

이 일을 선택햇던거였고 더 열심히하고 더 발전하고 더 잘되고싶은 욕심이 큽니다

돈도 돈이고 주위 친구들이 더 잘벌어서 더 잘될까하눈 마음도 있고 제가 더 잘되고싶은 욕심도잇고

저희는 저희친정과 가깝게 살아요 그렇다고 남편을 자주 보거나 하진 않고 아이를 낳아도 시댁보다는 친정엄마가 더 잘 봐줄거같아서 하루 몇시간씩만 봐주면 좋겟고 이건 제 생각이고 친정엄마도 아이낳으면 봐줄께 라고 하니까..

근데 남편은 우리가 버는만큼 쓰기때문에 제가 일을 안해도 남편벌이로도 살만할거라는거고..

사는건 살아가겟지만 돈이 중요해서가 아니라 제 커리어를 제가 포기하기가 싫더라구요..ㅠ

아이를 안낳겠다는건 아닌데.. 아이로 인해서 제 일을 포기하는건 싫으니 아이를 낳아도 아이에게 좀 부족한 엄마겟지만 친정엄마의 손길을 필요로 하면서 일도하고 아이도 보고 하고싶어요..

남편은 둘다 정말 잘할수있으면 일도하고 하는게 맞지만 이도저도 아닐거면 아이낳으면 아이만 봐라 아이가 어느정도 클때까지는 엄마가 옆에서 많이 봐줘야한다 인데..ㅠㅠ 어린이집에 맡길 생각은 아니구 아이낳고 3개월정도만 쉬고 바로 일하면서 일할때는 친정엄마가 조금 봐주고 일도 하루 4시간이내에만 하는거로 하면 나쁘지않을것같은데

남편은 장모님이 매번 봐줄거란 생각만 하지말고 어쩌다 한번 봐쥬는정도로만 생각해야된다

그 봐준걸 돈으로 계산 할수 없지만 그만큼 장모님에게 무언갈 해드려야하고 그거에 부족한만큼 해드릴수는 없는거라고.. 하네요

솔직히 주위 친구들 아기 보는거 힘들어하니까 늦게 낳아라 신혼즐겨라 하는대 저도 그러고싶고 아이에 대한 솔직한 마음은 엄마들 정말 대단하다 나는 못카울것같다 상황이 닥치면 키우겟지만 자신없다 하는 말을 자주햇어요 남편도 마찬가지 생각일줄알았는데

남편은 당장 낳고싶은건 아니지만 늦게 낳고싶진않다하고 자기가 더 열심히하고 일이 더 바쁘고 힘들어지겟지만 그만큼 아이가 우리에게 주는 행복도 있을거라며 그 행복을 조금 일찍 갖고싶다라하는데..

저는 제 커리어를 포기해야할까요..

제생각대로 친정엄마의 도움을 받을생각을 할까요..

나중에 아이낳고 3개월 됫을때 일하겟다고 하면 남편이랑 다툼이 잦아질것같고 시부모님도 아이는 엄마손에서 커야한다하시는데.. 문제가 생길것같은데ㅜㅜ 다들 어떻게 살아가고있으신가요..